홍콩 금융당국인 증권선물위원회 SFC가
지난 24일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차이나자산운용,
보세라자산운용-해시키 캐피탈 컨소시엄 등 총 3군데에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정식 승인했습니다.
국제 정세로 인해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승인 발표가 있었던 터라
암호화폐 시장에 홍콩의 ETF 승인 발표가 큰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나쁜 소식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승인난 3군데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오는 4월 30일부터 거래가 개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과연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개시가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오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큰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선 홍콩에서 출시되는 현물 ETF들이
초반부터 운용수수료를 상당히 저렴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이고 있어
수수료 경쟁이 일어나며 큰 자금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행주자였던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아주 큰 성공을 일으키며 매우 큰 자금유입을 시키고
비트코인의 가격을 50% 이상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뒀기 때문에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또한 큰 자금 유입을 통해
암호화폐시장에 또 한번의 큰 상승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와는 달리 일각에서는 홍콩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또 하나의 큰 자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본토에서는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의 잠재적 큰 손들이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이미 유입되어 있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비해
큰 유입세는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인데요.
아직까지는 어느쪽의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제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개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개시 당일이 되어봐야 과연 영향의 크기가 어느정도일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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