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SVB 사태, 리스크 확산 가능성 크지 않아"
한국경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금융권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헌 부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돼왔고, 미 재무부·중앙은행(Fed)·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했다"며 "현재로서는 SVB, 시그니처은행 폐쇄 등이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부총재는 "이번 사태가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 오는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 등에 따라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금리·주가·환율 등 가격변수와 자본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적절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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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위원장 "시장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위법 행위 집중 단속"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발생 중인 시장 이벤트를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위법 행위를 적발하고 기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지금 SEC는 특히 시장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및 자본 시장 위협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 개별 법인 또는 개인의 연방 증권법 위반을 적발하면 조사에 착수하고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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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록 편집장 "미 당국 '은행권 살리기' 개입, 암호화폐 기업에 악재"
더블록 편집장 프랭크 차파로(Frank Chaparr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예금보험공사(FDIC) 등이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 시그니처뱅크를 폐쇄 조치했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에 절대적으로 잔인한 악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암호화폐 관련 자본 시장은 2014년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 당국의 공식 개입에 따라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은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암호화폐는 공식적으로 '비은행권'이 된 셈이다. 이는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렵게 진입장벽이 세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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