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온 거래소인 FTX의 소식 및
관련 파생되는 소식들이 지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FTX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지분 매각을 통해서
약 3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4029억원을 챙겼다는
의혹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관련 내용은 아래 기사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영파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지분 매각으로 3억 달러(약 4029억원)를 챙긴 의혹이 일고 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9일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취득한 FTX 재무기록 및 익명정보원을 토대로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SBF가 주식을 매각한 것은 4억 2,069만 달러(약 5650억원)를 조달해 2021년 10월 완료된 시리즈 B-1 라운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원연기금(온타리오티처스)과 싱가포르의 정부계 펀드 테마섹을 포함한 합계 69개의 투자가가 참가. 기업 평가액을 250억 달러로 하고 있었다.
21년 10월 21일자 보도자료에서 FTX는 모은 자금을 새로운 규제 관할 구역으로의 확대 및 제품 개선에 충당하고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이 라운드에서 조달한 자금 중 SBF에 3억 달러가 직접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SBF는 투자자들에게 “바이낸스가 보유하고 있던 FTX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지출한 돈을 부분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 말했다. SBF에 대한 자금의 공급원은 불분명하다.
초기 투자자였던 바이낸스는 FTX 발행 주식 중 약 15%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FTX는 21년 7월 이를 매입했었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CZ) 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당시 FTX 주식 매각이익으로 21억 달러(약 2.82조원) 상당의 FTT와 BUSD(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확인한 FTX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매각 이후 바이낸스로부터 매입한 FTX 주식은 SBF가 100% 소유한 페이퍼버드(PaperBird)사에 전달됐다.
[FTX 지출]
FTX의 관리체제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정보가 없고, 시스템의 완전성이나 규제의 감독이 결여되어 있던 실태가 밝혀졌다. 17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제출된 파산신청 관련 서류에서 FTX의 새 CEO로 취임한 존 레이는 이 회사와 그룹사의 상황을 “완전한 기업통치 실패이며, 전례 없는 파탄”이라고 지적했다.
SBF가 자사주를 매각해 얻은 3억 달러가 어디로 향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FTX는 2022년 민주당에 3,900만 달러(약 523.7억원)를 기부했으며, 21년 7월 상장한 로빈후드의 주식은 현재도 5,600만주 보유.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관계자의 증언에서 FTX는 직원들에게 사치스러운 삶을 제공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1년 9월에 FTX의 바하마 자회사 「FTX Digital Markets」는 디지털 자산 기업으로서 규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 같은 시기에 본사를 홍콩에서 바하마로 옮겼다.
FTX 임원은, 리조트 지구 고급 거주 지역에 주거를 마련하고 인근에 사무실을 개설했지만 이듬해 1월에는 카리브해 지역에 6,000만 달러(약 805.8억원) 규모의 신사옥 건립 계획을 발표. 4월 열린 준공식 모습은 암호화폐 허브를 지향하는 바하마 정부의 어필 기회로 총리실 제작 동영상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