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주식-코인 폭락에 사표까지”… 투자중독 상담 2년새 3배
주부에서 증권사 직원까지 큰 손실, 투자 중독에 빠져 전세금까지 날려
작년 1627건 상담… 젊은층 늘어… 혼자 끊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 필요
“주식-코인 손실, 변제금에 미반영”… 법원 조치에 ‘도덕적 해이’ 논란도
“주식에서 수천만 원을 잃으니, 정신적 충격에 한동안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3년간 대기업에서 일하며 모은 결혼 비용으로 주식에 투자했던 20대 A 씨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하소연했다. 그는 대출까지 받아 약 1억 원을 투자했는데 최근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수천만 원의 손실을 봤다.
A 씨는 계획했던 결혼을 미뤘고, 스트레스 탓에 회사 업무도 못 할 지경이 되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표를 냈다. 폭식으로 건강도 악화된 채로 지금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한 채 주식창을 들여다보기가 일쑤라고 했다. 최근 주식과 가상화폐 등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속칭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에 나섰다가 큰 손실을 보고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20, 30대가 늘고 있다. 허탈감 속에 관련 상담센터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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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멘탈잡고 버티는중..
가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