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새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시장 모두
매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줬던 가운데
오늘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나스닥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국내의 코스피, 코스닥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금일 4만달러를 재 탈환하면서
지지선으로 보였던 38000달러선을 잘 지지하며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5월 초 FOMC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변동성도 크게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금의 반등세에 너무 큰 기대감이나
공격적인 진입 또는 움직임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미 장기금리(10년채이율)의 저하를 배경으로 다우와 나스닥 종합 주가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따라 2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대비 +3.26%인 40,523 달러로 반등했다.
BTC/USD 일봉
파생상품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의 증가 경향이 확인되는 가운데, 결과적으로 38,000 달러 부근의 서포트 라인(하한가 지지선)이 작용했다. 최근에는 미국 주식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높아져 영향을 강하게 받는 등 주체성의 상실이 눈에 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지위가 급악화. 이에 따라 미 주식지수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시세는 3월 하순 이후 크게 하락했다.
적어도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는 몇개의 매수 시그널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MVRV 추이
Santiment가 제공하는 「MVRV 비율」에 의하면, 이더리움은 -10%에서 -15%미만의 「오퍼튜니티 존(Opportunity Zone, 기회 구역)」에 이르렀다.
MVRV는 투자가의 평균이익/손실을 평가하기 위해 이용되는 인디케이터. -10% 미만의 수준은 손실을 입은 단기보유자가 매각(손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세 사이클의 저점권에서는 새로운 매도 리스크가 비교적 낮고, 장기 보유자가 포지션을 쌓아 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매수의 호기로 볼 수 있다.
30일간 평균으로 본 경우, 2월 24일과 3월 7일의 지역 바닥 형성 후에는 모두 2주 이내에 약 30% 상승했다.
Phoenix는 글해스노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넷 포지션(매수와 매도의 차이)이 ‘강력한 매수’를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hoenix Twitter (Glassnode)
21년 5월 ~ 6월이나 21년 11월 ~ 12월은 대규모 투자가의 「매도」를 시사하는 데이터가 추출되고 있었다.
한편 5월 초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전후에는 시세 불확실성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돼 볼라틸리티(가격변동성)가 급상승할 우려가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동향]
도지코인(DOGE)은 장중 한때 전일대비 26% 급등했다.
DOGE/USD
트위터에는 이미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를 지원하는 인프라(Tips 기능)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미뤄 도지코인의 주요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동향이 호재를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
최초 트위터 주식 대량보유 보고가 발표된 4월 14일에는 DOGE 거래량이 전일대비 145% 급증했다.
트위터는 26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로부터 44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의 매수 제안을 받아 들일 방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주의 9.2%에 해당하는 대량 보유 보고를 내기 직전(2022년 4월 1일) 트위터 주식 종가에 38%의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54.20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트위터사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마쳤으며, 인수가 완료되면 주식 비공개화를 통해 비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제공하는 최대기업 SNS서비스 트위터의 헤비유저이기도 한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트위터의 규제강화 정책에 “언론의 자유”의 관점에서 반발하고 있었다.
트위터의 서비스 측면에서는 사용자 경험 변경 외에 새로운 기능 도입이나 알고리즘의 오픈 소스화, 만연하는 스팸(불법 bot) 대책 등 여러 개선방안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