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의 주지사인 글렌 영킨(Glenn Youngkin)이
이번 주 버지니아주 내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인정하는
법안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7월 1일부터 버지니아 주에서는 암호화폐 보관이 합법화되는데
이번 법안 통과가 만장일치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이
버지니아주에서 널리 파생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는 이번 주, 주내의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인정하는 초당파의 법안에 서명했다. 7월 1일부터 암호화폐 보관이 합법화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 법안은 주 의회 하원과 상원을 통과해 왔으며, 이번 주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최종 시행이 결정됐다. 주목할 점은 법안이 모든 투표과정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왔다는 점이다.
법안은 주내 은행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충분한 프로토콜을 탑재하고 있을 경우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인정한다. 또한, 커스터디 서비스의 제공은 보유자의 수탁자로서 기능할 수도 있으며, 그 때는 별도 버지니아주 코퍼레이션 위원회로부터 권한의 위임이 인정될 필요가 있다.
※ 커스터디 : 투자자 대신 자산을 보유·관리하는 것으로 암호화폐 이외의 자산에도 널리 쓰인다. 자산의 보관이나 매매와 관련되는 결제, 또 원리금·배당금의 수령이나 의결권 행사 등, 폭넓은 업무도 대행 가능. 커스터디를 하는 기업을 ‘커스터디언’이라고 부른다.
[암호화폐 기업 유치 기대]
법안을 제출한 공화당 소속의 Chris Head 주 의원은 이 법안이 버지니아주의 큰 어드밴티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는 지역에는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Head 의원과 함께 법안을 제출한 민주당 소속의 Mark Keam 주 의원은 아래와 같이 논평했다.
“이는 우리 주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에서 암호화폐라는 개념의 주류화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다. 암호화폐도 현실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기를 바랐다. 이번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민들은 은행에 가서 암호화폐를 예치하고 커스터디를 맡길 수 있게 된다.”
법안을 제출한 Head 의원은 오래전부터 텍사스주에서 2021년 같은 법안이 제출된 사례를 크게 참고했다고 밝혔으며, 버지니아주에서도 암호화폐 기업이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SNS에서 밝혔다.
덧붙여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에서는 6월 상순에 해외 대기업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매년 주최하는 대형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2」의 개최가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