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기대와 애플과 아마존 등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상승한 2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한 10,536.27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가 강한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가파른 달러 약세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이 금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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