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들어가면 코인 가격은 내려갈까
[스존의 존생각] 6월 넷째주, 5월부터 자리를 잘 지켜주던 대장 비트코인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알트코인 옥석을 가려 매매하기보다는 비트의 방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3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는 온갖 알트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상승했다. 그런데 똑같이 선 넘지 말라고 해도 꼭 잽싸게 넘어갔다 온 ‘똘이’는 멀쩡한데, 똘이 보고 따라 넘어가는 ‘멍이’는 잡혀서 혼쭐난다. 6월 말이 딱 그랬다. 또, 적당히를 모르고 계속 넘다가 꾸중을 듣기도 한다.
뒤따라가다 보면, 욕심이 과하다 보면, 세상 일은 하려는 대로 잘 되지 않는다. 홀더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내가 산 코인의 호재’가 이상하게 화재가 되는 순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