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의 속마음
[김문수’s Token Biz]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입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제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스스로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하시던데, 사실 저는 그러한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비트코인 출시 초기에는 제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함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활발하게 소통했지만, 비트코인이 안정화되자 저는 모든 것을 끊고 자취를 감줬습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이 완전히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저의 존재감마저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 온 저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바라보며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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