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ICO, 사기의 대중화였더라 (하)
출처: 셔터스톡
[고란의 어쩌다 투자] 텔레그램이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 톤(TON)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금 반환 여부와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텔레그램 측의 언급이 없습니다. 앞서 텔레그램과 마찬가지로 SEC가 증권으로 판명해 투자금 반환을 명령한 사례를 보면 텔레그램 투자자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시늉만 하는 투자금 반환...사람 골라 돌려준다
파라곤(PRG)코인이라는 게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 ICO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SEC에 의해 ‘증권 등록’ 판정을 받았습니다. 12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제보를 해 준 분이 아니라 그분의 아버지가 당시 75이더리움(약 2250만원)을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