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만든 부동산 공동투자플랫폼 엘리시아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엘리시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기업 비스컴퍼니와 손잡고 지난해 출시한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부동산 소유권을 유동화해 투자자에 지분을 유통하는 구조다.
부동산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는 해당 부동산을 통해 발생하는 임대수익, 매매수익을 지분만큼 나눠 가지게 된다.
최소투자금 5천 원부터 소액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엘리시아는 P2P 부동산담보대출 기반 서비스와 다르다. 소유권 자체를 분할 소유하는 방식으로 손실위험이 매우 낮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엘리시아는 국내외 증권 관련 법률에 따라 해외부동산투자는 각 부동산 상품을 토큰화해 증권형 토큰 형태 매매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매 시 약속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자동 부동산 자산 매각이 진행되는 형태다.
국내의 경우 각 부동산 상품을 법인화해 투자자에 주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품 운용 기간이 종료되면 부동산을 매각해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엘리시아의 1호 상품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원룸형 빌라에 대한 단기투자 상품으로 상품 매입 후 3개월 뒤 매각 수익을 실현했다. 2호 상품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원룸형 빌라 장기투자상품이다. 매각 시점은 매입일로부터 최대 2년 후다.
한편 엘리시아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상품평가, 취득, 관리, 모니터링, 자산 판매 등 모든 거래 활동을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 구현했다. 모든 거래 활동 관리·증명에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올해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상품을 론칭하고 중개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엘리시아의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는 누구나 동등하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라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 활동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출처 : 4차산업 전문언론 - 비아이뉴스(https://www.bei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