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보도된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 직불카드 출시 소식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일본판은 소프트뱅크 대변인으로부터 암호화폐 직불카드 ‘SBC 카드’ 출시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렛저인사이트도 소프트뱅크 측에 문의한 결과 “해당 소식과 관련된 내용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소프트뱅크 이름으로 카드를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아는데 사실이 아니다”며 “미국 소프트뱅크를 포함해 여러 관계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글로벌 보도자료 배포 업체 피알뉴스와이어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 직불카드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지갑 개발 업체 다이내믹스와 협력해 개발을 마쳤으며 지난 11월 27일 카드를 출시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카드는 핫월렛과 콜드월렛 기능이 합쳐진 카드로 버튼 조작을 통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교환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프트뱅크 대변인은 보도자료에 인용된 프로젝트 총괄의 이름이 따로 명시되지 않았으며 코멘트의 출처 역시 명확치 않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이 올라왔던 피알뉴스와이어에도 해당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추가로 코인데스크 일본판은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소프트뱅크와 자회사 소프트뱅크C&S가 2018년 다이내믹스와 협력하기로 발표한 사실은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 카드 개발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출처:http://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