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보유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이용자들에 한해 테조스의 테지(XTZ) 토큰을 보유한 이들에게 최대 연 5%의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와이와 뉴욕 거주 고객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조스는 비트코인의 합의 메커니즘인 작업 증명(Proof of Work)의 대안으로 지분 증명(Proof of Stake)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는 테지 토큰을 보유한 지 35~40일이 지나면 이후 사흘마다 한 번씩 이용자 계좌 잔고에 보상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지분증명 방식은 토큰을 보관한 이들에게 네트워크 보호 기여로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테조스는 시스템의 유지 차원에서, 코인베이스는 회원 니즈와 코인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양측의 니즈가 일치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암호화폐 교육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언’에 테조스를 추가해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지 토큰을 지급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3월 기관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테조스와 탈중앙화 금융플랫폼 메이커(MKR)의 스테이킹 서비스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달러화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US달러코인(USDC)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1.25%의 보상에 나서는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보상 지원이 가능한 토큰 수도 순차적으로 늘어날 방침이다. 만약 해당 서비스로 거래 활성화가 이어지고 신규 회원 모객에도 크게 기여한다면 경쟁 거래소 역시 도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viva100.com/main/view.php?lcode=&series=&key=201911100100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