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사이드체인 리퀴드 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업체 블록스트림이 비트코인 채굴(마이닝, mining)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블록스트림은 캐나다 퀘벡, 조지아 아델 지역에 대규모 비트코인 마이닝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고 포브스 인터넷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회사 채굴 센터는 300메가와트급 전기를 수용할 수 있다. 블록스트림가 자체 운영하는 채굴 외에 엔터프라이즈급 채굴 인프라를 기업들에게 호스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블록스트림은 향후 소규모 채굴자들에게도 인프라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피델리티 센터 포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FACT: Fidelity Center for Applied Technology) 및 링크드인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 등이 주요 고객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블록스트림의 샘슨 모우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따르면 이 회사가 구축한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센터는 풀 가동에 들어갈 경우 6 엑사해시(exahashes) 가량의 비트코인 파워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달여전 기준으로 비트코인 전체 해시율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트인포차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은 이번주 80엑사해시 수준까지 상승했다.
채굴 데이터센터 외에 블록스트림은 조만간 베터해시 프로토콜(BetterHash protocol)을 통해 개인 채굴자들이 많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첫 채굴풀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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