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연중 가장 험난한 시기…비트코인 9천달러선 정체 지속 가능성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양호한 경제 지표에도 미중 갈등 지속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경제 재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 하락한 25,734.9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3,115.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5%(10,154.63) 각각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9,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9,3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각국의 사실상 무제한 양적 완화로 인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시장 참여가 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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