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블럭체인기술을 이용한 매우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현할텐데요,
이런 서비스들이 성공하려면 기술도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입니다.
현재 땡글을 비롯해 여기저기 소규모로 나뉘어져 있는 카페나 커뮤니티들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향력도 크지 않고 참여자의 수도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보다 생산적이고 활발한 커뮤니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좀 해보았습니다.
일단 블럭체인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야기하면서 그 토론공간자체는 블럭체인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앞뒤가 안맞는 것이겠죠.
커뮤니티 사이트 자체가 블럭체인기술의 현실성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을 주도하는 많은 분들에게 그에 걸맞는 보상도 주어진다면 더욱 좋은 컨텐츠가 많이 생산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다면, 투자대상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스팀잇이 론칭해서 p2p 소셜미디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더리움 진영에서도 올하반기에 이러디움 네트워크를 베이스로 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http://akasha.world/
이러한 사이트에서 한글을 쓸 수 있는 섹션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언어적인 특성상, 영어주도의 사이트에서 다른 언어의 커뮤니티가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비트코인톡에서도 한글판이 있지만, 거의 아무도 쓰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의 독자적인 p2p 커뮤니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투자,운영,괸리 등도 모두 한국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서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구상단계입니다.
지금 제안하는 내용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토론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정도로 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 p2p 커뮤니티 사이트 (소셜미디어)건설 제안
커뮤니티 사이트의 방향:
- 블럭체인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한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 홍보, 연구, 학습, 토론, 거래, 투자 등을 매개하는 소셜 미디어 --> 가장 믿을 수 있는 한국 대표 블럭체인 커뮤니티사이트
- 블럭체인 컨텐츠가 성공하면, 단계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컨텐츠 추가 (예를 들어 영화, 음악 등의 문화상품?)
- 자체적인 펀딩과 수익모델 확보
- p2p 소셜 미디어 플랫폼 사용
- 민주적 관리 운영 조직
- 사이트 광고수익 - 거래소와 블럭체인 관련 서비스 광고, 기타 광고
- DAO 큐레이팅 - 한국에서 출범할 여러 블럭체인 프로젝을 평가하고 인증, 큐레이터가 필요한 DAO에 서비스 제공하고 수수료또는 투자지분 획득
- 각종 워크샵 개최 - 단기적이고 집중적인 블럭체인 기술교육, 트레이닝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에게 제공
- 컨펀런스 개최
- 채굴장비 또는 기타 상품 공동구매 대행
- p2p 장터 또는 경매 서비스 수수료
- DAO 방식의 이더 컨트랙트
- 사이트 토큰 발행하고 이더로 판매
- 커뮤니티 사이트의 매출에 대한 일정한 퍼센트의 매출 분배권을 DAO에게 부여
소트프웨어 프랫폼
- p2p 방식의 플랫폼
- 이더리움의 주도권이 유지된다고 전제할 때 이더리움을 베이스로한 솔루션이 유리
- akasha.world 을 포크해서 한글화하고, 한국 커뮤니티의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 독립적인 법인 구성( 법적 형식에 대해서는 논의필요)
- DAO가 법인을 컨트랙터로 고용해서 사이트 운영
- DAO로 펀딩된 자금이 이 조직으로 전달
- 이 조직은 필요한 영업활동과 사이트 관리 운영을 담당
- DAO 가 이 조직에 대해 가지는 결정권의 범위에 대한 논의 필요
- 주요 사안에 대해 DAO는 투표권 행사
- 2016 상반기 - 기본틀 논의
- 2016 3분기 - 건설준비위 가동
- 2016 4분기 - 알파버전 출시, DAO 펀딩
- 2017 1분기 - 베타버전 출시, 독립법인 구성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