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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16-01-08 20:31:18

비트코인 발행 한계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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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트코인 궁금한게 있는데 답을 찾기가 어려워 여기에 여쭙니다 ^^


비트코인 총 발행량이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먼 훗날의 얘기겠지만 2,100만 비트코인이 모두 발행되면,

그래서 채굴에 대한 보상이 거래수수료 외에는 없다면,

채굴을 해야할 의미가 없어지는데,

그래서 채굴자가 줄고 전체 연산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거래 확인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사실 상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발행 한계에 도달했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1
댓글 8
  • ?
    말씀대로 수수료를 보고 채굴을 해야하고, 수지가 않맞으면 채굴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따라서 해시가 줄고 그리고 난이도가 줄어서 난이도는 떨어지고 블럭타임은 비슷합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해시가 떨어질 것 인가하는 부분입니다. 너무 떨어지면 유휴 해시비율이 높아져서 상대적으로 많이 불안정해질겁니다,
    애초에 예상한 비트코인의 보급속도에 비해서 채굴투자가 너무 이뤄졌고 해당 투자비에 비해서 수수료가 너무 작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 ?
    채굴 보상이 줄어들면 두가지 방향으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1. 채굴자(해쉬)가 줄어들게 됩니다. (전기세도 안나오게 되므로)-> 그럼 난이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럼 조금만 채굴해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채굴이 증가하게 됩니다.

    2. 채굴자(해쉬)가 줄어들게 됩니다.(전기세도 안나오게 되므로) - 채굴해서 비트코인을 팔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팔 수 없게 됩니다. ->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릅니다. -> 전기세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채굴하게 됩니다.

    3. 당연히 위 두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적당한 유지선을 만들게 되겠지요..

    4. 물론 위 상황의 전제조건이 비트코인의 생태계가 어느정도 유지되어서 갑자기 사라질 일은 없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평소에도 계속 작용하는 기전이구요.. 현재는 비트코인의 생태계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시간을 두고 발행이 되도록 만든 것이구요...

    5. 이와 같은 이유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오를 것으로 예상하게 됩니다. 채굴 장비가 개발된 것은 최대한 오래 돌리고 싶어하므로 난이도가 낮아지는 일 보다는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더 강한 듯 합니다.
  • ?
    @아무거나, @은빛늑대
    답변 감사드립니다.
    난이도가 오르는 쪽으로만 조절되는게 아니라 내려가는 쪽으로도 조절되는군요.
    두 분의 설명 덕분에 자동 조절 메커니즘이 이해가 가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했던 것은, 발행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의 채굴 수익률(?)이 아니라,
    발행 한계에 도달 했을 때, 즉 신규 코인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을때 어떻게 되는걸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채굴 보상이라는 용어를 '신규 코인의 발행' + '거래 확인 수수료' 라고 이해한다면,
    발행 한계에 달하면 '신규 코인의 발행'은 0 이 되고, 거래 확인 수수료가 유일한 보상이 될 텐데,
    이 상태에서 조금만 채굴해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건, 결국 거래 확인 수수료가 인상된다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그래서 결국 발행한계 도달 이후에도 채굴에 드는 비용과 거래 확인 수수료의 수지가 맞는 선에서 블록체인이 계속 운영될 것이다라는..
  • ?
    @뒤태지존
    발행되는 동안 뿐 아니라 수수료 만으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같은 개념입니다.
    수수료 = 발행 이 되는 것일 뿐이죠..
    갑자기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상은 점점 줄어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https://blockchain.info/ko/block-index/1007366/0000000000000000037a4c6700c9cda34286905e656a20430b78fa4b025d41a3

    이 블록의 경우 25 발행에 0.405... 이 수수료로 인해 추가 발행된 금액이겠지요? 그래서 보상이 25.40594471 BTC 입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 대략 2% 조금 안되겠네요...

    추후 12.5로 반으로 줄어들때도 비슷한 수수료가 있다고 하면 퍼센티지로 따지면 4% 정도겠지요? 실제 사용자들이 늘어나면 더 늘어날 수도 있겠구요..

    다시 반으로 줄어들어 6.125가 되면 수수료가 차지하는 퍼센티지는 거의 10%에 육박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점차적으로 보상액을 줄여나감으로서 시장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초기에 다 발행하지 않고 점차적으로 발행하는 이유인 것이죠. 이 과정에서 위와 같은 가격 결정요인이 시장 경제 원리에 의해 맞춰지게 될 것이구요... 이때문에.. 철저한 자본주의의 원칙을 따릅니다.. 서민을 위한 시스템은 아니에요.. ^^ 단, 권력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지요..

    처음에는 채굴이 가장 효율이 좋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미...) 채굴의 이익은 감소하게 되고 그러면 사람들은 다른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그로 인해 비트코인의 거래가 늘고 수수료가 발생하므로서 채굴을 유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비트코인은 채굴로 인해 큰 돈을 벌도록 하려는 시스템은 아닌거죠..

    때문에.. 비트코인이 망하는 방법은
    사용자가 줄어들어서 유통이고 채굴이고 안하는 경우입니다.
    시스템적인 문제에 의한 해킹 같은 사고가 날때에 한정인거죠..

    가치가 있고 누군가는 이를 유통하려고 한다면..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사라지진 않을 것이고.. 가치는 전부 발행될때까지는 계속 오를 것입니다..
  • ?
    저도 궁금합니다.

    세 분 말씀을 듣고 수수료를 찾아보니, 비트코인의 1회당 전송 수수료가 0.0001 btc 라고 나오는군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현재의 채굴 보상 = 신규발행 비트코인 + 회당 전송 수수료 0.0001 btc

    한계량까지 채굴된 후의 보상 = 회당 전송 수수료 0.0001 btc

    한계량까지 채굴되면 더 이상의 신규발행 비트코인은 없게 되므로, 기존에 있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2016년 현재, 1비트코인의 가치는 430달러. 원화로 52만원 정도입니다. 전송 수수료 0.0001 btc 의 가치는 52원이네요.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예를 들어 1000달러까지 간다면, 전송수수료 0.0001 btc 의 가치는 120원이 됩니다.

    전송수수료 0.0001 btc는 그대로인데,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라가 수수료도 올라가는 것입니다.

    채굴난이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채굴자들이 줄었다는 것이고, 남아있는 채굴자들이 전송수수료를 그만큼 많이 받게 됩니다.

    채굴자 1인이 받는 전송 수수료가 일정 이상이 되어 수지타산이 맞게 되면, 다시 채굴자가 늘어나 채굴난이도가 올라가고..

    이렇게 순환되면서 블록체인이 계속 운영될 것이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을까요? 맞지않는 부분이 있다면 다음 분이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 ?
    수수료는 그때그때 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수수료를 안내도 전송은 가능하구요..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시간이 오래 걸릴 뿐...(심하면 3-4일 이상 걸리기도 하더군요... 어찌되었든 들어오긴 하지만요...)

    이후 채굴자들에 대한 이해는 맞게 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지 그 조건에 국가별 채굴에 들어가는 전기세, (모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전기세가 무료라고 하지요...), 인건비 등 기초 비용과, 비트코인의 가격, 거래시의 수수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겠지만요.. 즉 비트코인 채굴 생산 원가와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의 차이에 따라서 순환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환경마다 틀려서 어떤 나라나 지역에서는 적자이고, 어떤 지역에서는 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나중에는 이부분도 통합되고 대기업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그렇지만요...)
  • ?
    비트코인 난이도를 보시면
    https://bitcoinwisdom.com/bitcoin/difficulty
    2015년 초부터 6-7월까지는 난이도가 오르내리락 합니다.
    (오른쪽 위 부분에서 난이도에 따른 수익을 계산할 수 있고 당연히 난이도가 줄면 수익은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7-8월 쯤 새 채굴기가 등장하게 되죠.. 전기를 기존의 반만 먹게 됩니다.

    이때 전후로 비트코인은 거의 최저가를 찍었을 것입니다. 새 채굴기 등장 직전 비트코인 생산원가가 비트코인의 가격과 거의 비슷해진 시기이지요..
    그리고 새 채굴기가 공급되면서 난이도는 오르게 됩니다. 만들면서 배송, 공급되므로 먼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배송 기간만 한달이 넘게 걸리죠.. 생산도 증가되고 공급도 많이 되는 11-12월에 난이도의 상승률은 급등하게 됩니다. 난이도가 급등하니 기존 채굴기로는 수지가 안맞게 되죠.. 그러니 비트코인을 적자보고 팔지 않게 되고, 시장에는 채굴에 의한 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당연히 가격은 오르게 되고요.. 이렇게 가격이 오르니 사람들은 수익이나 신규 투자로 새로운 채굴기를 구매하게 됩니다. 11월 후반부터 지금까지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경제적 불안함이 더해져서 현재는 약간 거품이 같이 있는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굴 난이도 상승 비율에 따라서 가격은 횡보 또는 약간 하락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경제 상황 및 앞으로 7월 쯤 보상 감소에 대비해서 현상태 유지 및 약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7월 보상 감소 후 적정 가격은 500달러 전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는 채굴기의 기술 여부와 경제 상황에 따라 당연히 변동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1. 채굴은 2140년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마지막 반감기인 2140년경에는 1 btc 만 발행됩니다.
    그때는 아마 1btc당 1억은 호가되겠죠. 너무 먼훗날이라 예상은 어렵지만 제소견은 그렇습니다.

    1억원일 경우, 1사토시당 우리돈으로 1원 정도이니까 정말 높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채굴의 원래 목적은 개인간 거래에 대한 장부증명의 역할입니다.
    채굴작업이 없으면 거래증명업무가 마비되는 거죠. 즉 중간에 장부증명이 없으면 해킹이 일어날 수 도 있는거죠.

    따라서 어제 현재 1500만개 정도 채굴되었습니다.
    앞으로 2100만개가 전부 채굴되고 나면 거래수수료를 배분받습니다.

    따라서 채굴사업은 지속적으로 일어납니다.
    비트코인 전체 산업중 채굴산업이 40%, 지갑,지급,결제,송금 등 은행유사업무가 40%, 기타 ATM등이 20%를 차지합니다.
    그만큼 채굴산업은 비트코인의 기반 산업입니다.

    2016년 현재 글로벌 채굴사업은 전체적으로 적자상태입니다.
    최신 장비 도입업체는 이익이 좀 많이 나고,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한 업체는 적자상태죠.
    다만,벤처캐피털 투자기관을 위해 가동은 하나, 난이도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월평균 20% 내외)
    요즘 같으면 매월 20% 정도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고도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많이 필요한 상태죠.
    저의 예상으로는 2016년말이 지나면 장비 교체가 이루어지고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 전체산업은 흑자로 돌아설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미래가 밝습니다.

    저는 비트코인 관련 국제컨퍼런스를 참가해보면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입니다.

    2. 긍정적인 신호를 몇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 비트코인 거래량의 증가다.

    다음 그림은 2009년 부터 2016년까지 비트코인의 1일 거래량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비트코인의 독점적인 지위다. 즉 경쟁자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일부 대체코인(알트코인)이 있지만 비트코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발행량이 한정 (2100만개)되어 있고, 2016년 7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지난 4년전 채굴량 반감기를 전후하여 가격이 10배로 폭등하였다는 사실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달러가치가 100년전에
    비해 95% 하락하였다면, 비트코인은 발행량의 한계로 이러한 인플레이션에서 자유로운 강점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발행량은

    네번째는 블록체인 기술의 안전성이다.
    분산형 시스템으로서 제3자의 거래 증명(암호키 사용)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해킹이나, 거래조작이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는 점이다.
    다만, 거래소나 개인 부주의로 일어난 도난사건을 가끔 있었다.

    다섯번째는 글로벌 송금시장이 초대형 시장이다.
    2015년 매킨지의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송금시장은 연간 1경 1,500조원대로 초대형 시장이다.
    따라서 금융의 인터넷인 비트코인이 활발하게 거래되면 그 시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여섯번째는 이용의 편리성과 저비용 구조이다.
    전세계에서 은행계좌가 없는 인구가 25억이 넘는다. 여러분이 아프리카를 가거나, 베트남 등 동남아 오지를 여행할 경우, 은행을 이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들은 은행을 이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은 거의 다 가지고 있을 정도로 통신이 많이 앞서가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은행기능이 내장되어가고 있다. 은행계좌가 없는 25억인구가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폴더폰 번호로 비트코인 송금을 많이 이용하는 것도 이런 편리성 때문이다.
    다음은 저비용 구조다. 분산시스템이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 거래소인 코인플러그 에서 아프리카로 10만원을 송금하든, 1억원을 송금하든 54원 정도밖에 수수료가 들지 않고, 거래 조작시간은 1분 정도 소요되고, 현지까지 도착확인하는데 10분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저는 매일 아프리카 단체로 1,000원 내외를 송금하는데 수수료가 54원 정도면 충분하다.

    이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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