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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인 시장이 망할 거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전체적인 기간을 놓고 보면 코인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횡보하거나 하락하곤 한다.

상승하는 기간은 매우 짧으며, 그 짧은 순간에 어마어마한

상승을 이뤄내곤 한다. 

 

다시 말하자면,

작년의 5월이나 12월이 굉장히 특이한 경우인 것이지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걸 증명하는 예로,

지금의 가격은 여전히 작년에 비해서 몇 배는 올라 있는 상태다.

(솔직히 지금의 가격도 다른 자산의 상승폭에 비하면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보통 주식이나 다른 자산의 상승패턴을 보면

매우 완만한 기울기로 슬금슬금 오른다.

그게 그 놈들 특징이다. 그냥, 느린 놈들이다.

아마 거래 패턴이 그래서 그럴 거다.

부동산 같은 경우는 한번 사고 파는 데도 여간 번잡한 게 아닌데,

일단 광고 내고 체결되기까지도 한참 걸리고 이후

계약하고 잔금 치르고 등기 등록하고 하는데

또 한참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시세가 오르고 내리는 것도

거북이 기어가듯 슬슬 오르고 내린다.

 

코인시장은 다르다. 클릭 한번이면 거래가 끝나는데

이런 시장도 하루 몇 시간, 휴일에는 쉬는 곳과는 다르게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열린다.

그러다 보니 코인시장은 오르고 내리는 모양도 달라서,

연중 내내 꼴아 박고 우하로 슬슬 기면서 내리는 것 같다가도,

한방에 몇 배, 몇 십 배를 훅 쳐 올리는 것이다.

  

이해가 되는가?

다른 자산의 가격상승은 슬슬 올리는데,

코인은 화끈하게 확 쳐 올렸다가 

"아 쒸, 흥분해서 너무 올렸네. 좀 조정해야겠는걸."

매번 이런 식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코인시장에 익숙해진 베터랑은 이런 패턴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길고 긴 하락장에 코인을 열심히 모았다가

그렇게 흥분해서 폭주하듯 쳐 올린 기간에 엄청난 수익을 낸다.

반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폭주하며 오른 기간에 샀다가

슬슬 길 때 겁먹고 내다파는 짓을 반복한다.

  

이 시장을 제로섬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코인 시장의 습성을 모르는 사람들의 돈이

코인 시장의 습성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구조다.

  

> 코인 매매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부를 빼앗아 인내심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

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사람들,

탐욕에 사서 공포에 파는 사람들,

상승기에 사서 하락기에 파는 사람들,

현명한 판단에 사서 멍청한 판단에 파는 사람들,

 

그렇게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그들이 돈을 잃는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그들의 반대로만 하면 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하락기에 사서 상승기에 팔아라.

그들이 멍청한 판단으로 팔 때 현명한 판단으로 사라.

 

이미 코인판에서 그런 급상승으로 큰 재미를 본 사람들은

그런 재미를 여러 번 경험했다.

그들이 이 꿀 같은 코인판을 버릴 리가 없다.

 

그게 세계 상위 1%의 부자들의 돈이건

테더로 만들어진 사기건,

혹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자금의 유입이건 간에

이미 그런 일은 여러 번 있었다.

그리고 그런 손쉽고 재밌는 돈벌이를

그들이 그걸로 끝을 낼 리는 없다.

 

코인의 인프라는 넓어졌으면 넓어졌지 줄어들지 않았다.

반드시 폭발은 또 올 것이고,

작년 12월이 5월보다 더 컸던 것처럼

이번의 폭발은 작년 12월보다 더 클 것이다.

 

아직도 코인은 작년 11월의 가격보다 훨씬 높은 상태다.

전 세계의 코인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고

비정상적으로 폭등했다가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조정을 당한 지금역시

코인이 망해간다는 그 어떤 객관적인 지표도 없다.

 

그럼에도 코인이 망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멍청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그렇게 멍청한 척 하면서 위의 쫄보들이

코인을 던지도록 유도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도 안해 본 놈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놈은 없다.

반드시, 반드시 코인판의 폭발은 또 오고, 또 오고

계속 올 거다.

 

그게 바로 코인판이라 불리는 놈의 특징이니까.

 

출처: https://goo.gl/BaFx8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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