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자금세탁방지에 비협조적인 국가 거주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28일부터 전면 차단합니다. 이는 정부와 한국블록체인협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내부 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앞으로 자금세탁 비협조국가 이용자들을 신규 회원으로 받지 않게 됩니다. 또한 기존 회원도 6월 21일부터 계정을 막을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 거주자도 회원가입 시 휴대전화본인인증과 거주지 확인 과정을 거치는 등 본인 확인 절차도 강화합니다.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 연이은 악재가 터지면서 점유율 순위가 치열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빗썸은 지난 1월 이후 계속 2위를 차지하다가 최근 신규 암호화폐를 연속 상장하면서 거래량이 상승했습니다. 업비트 역시 잦은 논란에도 암호화폐 신규 상장을 계속하면서 다시 1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3월 대표 발의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 개정안'에 정부가 동의하면서 사실상 암호화폐 기능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윤경 의원 측은 "법률안 마련 과정에서 암호화폐 정의 등에 대해 금융당국과 논의했으며 서로 동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금법 개정안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제 1금융권 수준의 보안 규제를 자율준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초최로 금융업계의 대표적 정보보호 조항인 '5 5 7 규정(전자금융감독규정 3장 2절 8조 2항)' 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은 금융사 전체 인력의 5%를 IT 전문 인력으로, IT 인력의 5%를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전체 예산의 7%를 정보보호에 사용하도록 권고한 사항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부 행정을 개혁하려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한국도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6월 초에 과기정통부가 발표할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분야에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블록체인연구센터를 지원하고, 협회나 학회 등과 협력하는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인력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6월 2일 진행하는 이오스 메인넷 등록을 앞두고 해외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앞다퉈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미 3개월 전에 이오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으며, 비트파이넥스는 한 달여 전에 이오스 메인넷 출시 지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인도의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젭페이'도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빗썸이 메인넷 출시 일정에 따라 '토큰 스왑'을 지원합니다.
미국 법무부, 시세조작 조사 확대…스푸핑(spoofing) 워시 트레이딩(wash trade) 단속(링크)
최근 미국 법무부가 자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와 기업들을 광범위하게 수사하면서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스푸핑'과 '워시 트레이딩' 등 가격 조작과 같은 시장 교란 행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법무부는 이번 주 내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시세조작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투자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스펜서 보거트' 파트너는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최근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펜서 보거트는 "일부 알트코인은 과도하게 유망한 것처럼 반면 비트코인은 실제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 저평가된 비트코인을 구매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런던 경시청이 컴퓨터 해커로부터 약 50만 파운드(한화 약 7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압수했습니다. 해커는 사이버공격을 통해 불법 취득한 수만 명의 은행계좌정보를 판매해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해 왔습니다. 런던 경시청이 비트코인을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아폴로 안톤 오노'가 블록체인 기업 '하이브리드블록'을 내세워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하이브리드블록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제대로 공부해 시장이 계속 커져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