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가 발행한 '에이치닥(HDAC)' 암호화폐가 마이닝 풀 서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문제가 된 HDAC 마이닝 풀은 현대BS&C와는 관계가 없는 사설 마이닝 풀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의 직원 PC가 해킹되면서 전 지갑에 보관된 암호화폐가 모두 빼돌려진 것으로 예상중입니다. 일각에서는 사설 풀 운영자가 암호화폐 출금을 미루다가 해킹을 핑계로 잠적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오입금된 암호화폐 처리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잘못 입금된 암호화폐가 기술적으로 복구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가 최근 복구 가능으로 입장을 변경했습니다. 또한 수수료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받으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업비트 측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이 아니라 수개월 동안 오입금 처리 복구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테스트했고, 현재는 개발이 완료되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전력 소모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를 대체할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나오는 암호화폐들은 소유 지분에 따라 코인을 지급해 주는 '지분인증방식(PoS)'이 많아졌습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보상을 받거나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기면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모두 컴퓨터 없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법입니다.
전화금융사기로 가로챈 수천만원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려던 남성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도움으로 붙잡혔습니다. 거래 내역을 보고 의심한 거래소 직원이 피의자를 오프라인 거래소로 오도록 유도했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한 것입니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문제되는 거래를 막기 위해 과거 거래 기록의 조회를 할 수 있고, 의심될 경우 거래소 측이 거래를 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의 암호화폐 코인을 판매한다는 글이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스코는 일명 '시스코 코인'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전했으며, 해당 코인이 암호화폐 투자자를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스코 코리아 측은 "시스코 및 시스코 계열사는 해당 코인과 어떠한 관련도 없으며, 게시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패러덱스'를 인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토큰들을 개인들끼리 사고팔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패러덱스는 분산화 P2P 거래 플랫폼으로 거래소가 토큰을 가지지 않고, 개인 전자지갑에 들어있는 토큰을 직접 사고파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전문투자자용 거래소 'GDAX'를 개편해 '코인베이스 프로'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의 산하 스타트업 '써클'이 개발하는 암호화폐 투자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투자자를 위한 분산 투자 서비스 '바이 더 마켓'을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써클 앱에서 거래할 수 있는 7가지 암호화폐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해주는 기능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제트캐시, 모네로 등입니다.
정부의 강력한 제재를 받은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우회방식을 통해 여전히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생 거래소들이 해외 등록 방식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지하면서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온라인금융위원회 마오훙량 주임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신규 암호화폐 거래소는 20~30개에 달하며, 대부분 장외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주요 국가들이 암호화폐 기반 블록체인 산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제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암호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영국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스페인도 당국 인가를 받은 펀드들의 직접 투자를 허용하는 방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