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17일 빗썸프로를 통해 신규 암호화폐 ‘팝체인(PCH)’을 세계 최초로 상장(거래가능)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이 팝체인은 빗썸이 앞서 상장한 암호화페들과 달리 전혀 알려지지 않은 코인인데다 극소수가 코인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15일 밤 10시 기준,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이더스캔’에서 확인한 결과 팝체인 코인을 보유한 사람(홀더)의 수는 고작 22명으로 나타났다. 팝체인 코인이 프리세일과 ICO를 거치지 않았다지만 팝체인의 보유자 21명은 비정상적으로 적은 숫자다. 게다가 세계 최초 상장이라는 말처럼, 팝체인 코인은 세계 어느 거래소에도 등록돼 있지 않다.
팝체인 코인은 빗썸 측이 강조해왔던 ‘우량 코인’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않아 보이는데도 상장돼 의구심이 든다.
보통 빗썸 같은 거래소에 상장되면 호재로 받아들여져 가격이 오른다. 그런데 단 2명이 91.4%를 보유하고 있으니 상장 후 이득도 이 2명이 대부분 가져가게 된다. 대부분 투자에 ‘주의’하라는 경고다. 팝체인 코인에 대해 살펴본 한 암호화폐 투자자는 "빗썸이 어떤 코인의 가치를 평가해서 한 행동이 아니다. 모종의 내부거래나 부당한 이익이 보장되지 않고서야 저런 코인을 상장할 리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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