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radar 입니다.
2017년 12월 한참 비트코인 뉴스로 도배가 될 때, 암호화폐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시장이 마찬가지이듯, 빠르게 달아오른 제품은 금방 식어버릴거라는 것을 잘 알았기에, 다음 세대에 유망한 코인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bitcointalk.org에 접속하여, 하나도 빠짐없이 신규등록되는 코인들을 일일이 체크하던 2018년 1월에 레이븐코인을 발견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브루스 펜튼(전 비트코인 재단 상무)이 준비한 프로젝트라는 점, 2017년 10월 MIT 공대에서 소개되었던 점, 그리고 무엇보다 패트릭 번이 운영하는 오버스탁의 지지를 받는다는 정보로 인해, 신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브루스 펜튼은 모건스탠리에서 최연소 시니어 브로커로 일하다가, 비트코인에 일찍 눈을뜨고, 모은 비트코인을 아직까지 팔고 있지 않는 엄청난 비트코인 OG(Orginial Gangster) 입니다.
또한, 오버스탁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비트코인을 통한 온라인 쇼핑을 허락한 대형회사입니다. 비트코인 가격과 오버스탁 주가의 그래프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기 시장에서 그들은 50대 50으로 현금과 비트코인의 비율을 유지한채 회사를 이어왔습니다. 이로인해 엄청난 차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 어수선한 제도권으로 부터의 규제와 어려움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많이 식을 거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기에, 최소 2년은 기다린다는 마음으로 채굴을 시작하였습니다.
레이븐코인의 자산생성 프로토콜 출시(투표 시작일:2018년 10월 31일)가 확정이 되어가고, 오버스톡의 자회사 메디치 벤처에서 레이븐코인을 발전하기 위한 개발진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비트코인도 블록스트림이나 비트코인 재단의 뒷받침 없이는 절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어린 아기들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018년 5월에 미국 유타의 오버스탁 본사에서 첫 커뮤니티 미팅을 한다는 공지가 떳기에, 당시 참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세계 최초로 ICO를 하고 옴니레이어를 개발한 JR(익명) 옆에 앉아, 미팅에서 특별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확실했던것은, 얼마나 탈중앙화에 가깝게 다가갈려고 노력하는지에 대한 레이븐코인 본연의 의도를 알 수 있었기에, 더욱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월경에는 채굴을 정리하였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디스코드를 통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제 레이븐코인 가격이 다시 움직였던것은, 개발진이 세계 암호화폐 컨퍼런스(라스베가스 개최)에서 개발진이 발표를 했기에, 더욱 큰 반응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레이븐코인의 주목적은 자산 생성입니다. 이말인 즉슨 증권, 부동산, 채권, 부채, 등등 모든 것을 자산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SEC(증권거래위원회)의 법이 워낙 까다롭기에, 이것을 만족할 수 있는 코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레이븐코인은 그 법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고 봅니다. 일례로. 레이븐코인은 거래소 상장시, 그 어느 거래소에서 수수료를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이기 때문이죠. 2018년 들어, 바이낸스에서 무료로 상장을 해준 코인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시면, 무료 상장이 의미하는 정도가 얼마나 큰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은 그들에게 필요한 플랫폼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2007-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인들이 경제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져 있기에, 젊은 세대들은 투명함을 지닌 시스템을 신뢰하고 선호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하게 말하자면, 이 증권화 시장에서 나스닥이 원래 하던대로 한다면, 블록체인의 어느 한 플랫폼이 그 자리를 조금씩 갉아 먹을 것입니다.
정리가 좀 덜 되긴 하였지만, 최근 커뮤니티에서 아직까지 레이븐코인이 지닌 가치를 그냥 그저 그런 코인으로 평가하시는 듯하여, 전체적인 스토리를 적어봅니다. 백서 번역본은 조만간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 공유될 예정이지만, 그래도 한글본 이기에 땡글에 우선적으로 올립니다.
STO(증권화 토큰 상장)은 ICO(가상화폐 공개 상장)를 이어가는 제도권 안에 있는 '합법화'된 시스템입니다. 이로 인해, 더욱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모일 것이며, 현재 추정되는 전체 시장규모는 1000조 달러(100경원)로 잡고 있습니다.
만약 STO 시장의 바람이 분다면, 2019년은 레이븐코인이 널리 알려지는 해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STO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을 지닌 탈중앙화 코인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은 버그가 너무 많고, 기존 자산 시장에 맞춰진 제대로 된 방식의 ERC 프로토콜(ERC 721 조차도현재는 단편적인 시스템)이 없습니다)
개인이 선호하거나 믿는 코인에 대한 정보들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많은 듯하지만, 그 정보에 맞춰 주관적 사고를 대입하는 분들은 많이 없으신 듯하여, 이렇게 긴 글을 적어 보게 되었습니다.
알려진 정보도 중요하지만, 모든 정보들을 바탕으로 사고하여 본인만의 투자 기준을 잡지 않으면, 이제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이렇게 레이븐코인의 정보를 올린다고 한들, 이 글이 시장을 선동하는 글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이미 해외에서 알려진 레이븐코인의 규모에 비하면, 한국인이 바라본 이 코인은 너무나도 작기 때문이죠.
어떠한 근거를 가진 부정 또는 긍정의 의견 및 토론은 늘 환영입니다. 다만, 자신의 코인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해, 근거없는 이야기로 댓글을 도배하는 것은 미성숙한 어른이 하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공유하는 레이븐코인 및 X16R(레이븐코인 해싱 알고리즘) 백서가 공부하고 시장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 PDF 파일 업로드가 어려워, 구글 드라이브로 공유하오니, 링크 참고 바랍니다.
레이븐코인 백서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X4IoAXPX_h2wE20Ik2Et8eJE6rd_g0I4/view
X16R 백서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nvY5ytjKJNoxqJ_MbxcyadV9O7cA0Tjn/view?usp=sharing
Bradar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