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사항은 아니지만 이러한 진행사항에 대해 궁금해하실 분도 계실 것 같아서 6월이 벌써 보름이 지났고 하니 정리해봅니다.
이것은 외부 개발자로서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개발 이슈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현재 ESN 상장 이후를 대비( + ESN에 대한 인지도를 올리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https://github.com/kvhnuke/etherwallet/pull/1879 마이이더웰렛 ESN 지원
https://github.com/MyCryptoHQ/MyCrypto/pull/1881 - MyCrypto ESN 지원
덤으로 번역 PR도 제출되었습니다. (번역에 관심이 많은 다른 몇몇분들에 의해 매우 활발한 개선이 진행중)
https://github.com/kvhnuke/etherwallet/pull/1875 - 마이이더월렛 번역 (국내 사용자 대비)
https://github.com/MyCryptoHQ/MyCrypto/pull/1880 - MyCrypto 번역 (국내 사용자 대비)
위의 PR이 해결되면 국내 사용자가 꽤 많은 마이이더월렛 https://myetherwallet.com 및 https://www.mycrypto.com MyCrypto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ESN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제출한 PR이 자꾸 새치기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늦게 제출한 PR이 받아들여지고 ESN에 관련된 PR이 자꾸 늦춰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 이슈들은 개발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개발자를 재촉하거나, 해당 이슈에 관심을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도 "개발 스킬"중에 한가지입니다.
물론 이 경우 너무 심하게 개발자를 재촉하거나 역으로 개발자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킬 트롤링을 하게되면 역효과가 나는 단점이 있으나..
0) 지금 당장 깃허브에 가입을 합니다. 개발에 대해 1도 몰라도 깃허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1) 깃허브에서 지원하는 이모티콘 등으로 해당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보인다거나,
2) 개발을 독려하는 칭찬등으로 해당 이슈/PR에 덧글을 올린다거나,
3) 기타 작은 참견으로 해당 이슈/PR의 대화가 늘어도 개발자/관리자가 해당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더 신경 쓰게 됩니다.
깃허브에서는 개발/코딩만이 개발의 전부가 아닙니다. 개발과 크게 상관 없어 보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50% 먹고들어갑니다
(따라서 깃허브에 친숙한 일반 유저들의 저변을 늘리는 것도 어떤 면에서 필요하죠)
ESN개발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러한 개발 외적인 요소가 되는 부분을 서포트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ESN보다 늦게 제출한 go-chain이 제출한 PR이 총알같은 속도로 받아들여졌는데, go-chain의 PR 스샷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보시면 위 PR은 저희가 제출한 PR포맷을 거의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위와 같이 지지자/관찰자/참견자 분들이 많은 이슈는 개발자가 더욱 신경써서 해당 이슈를 해결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ESN개발에 관련된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