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ESN 이 밀고 가고 있는, "한국형 코인" 이라는 컨셉을 ESN 이 최초로 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독도 코인이나 우정 코인 같은것도 유명한 코인들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마 역삼동 쪽에서 근무해 보신 분들이라면 숱하게 들어오셨을 컨셉과 어구들일 겁니다.
이런 스캠도 있었습니다.
코인을 몰래 몇조개씩 프리마인하고 ( 비트코인 계열 코인의 경우 인스타마인 이라는 난이도 조절 방식으로 초기에 무수히 많은 블럭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선채굴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제네시스 블럭에 코인이 없으니 프리마인이라고도 부를수가 없죠. )
말 그대로 돈만 주면 상장되는 거래소에 상장시킨 다음에요 ( 제가 들은 사례로는 C-Cex 와 Hitbtc 였습니다. )
우리 코인이 이런 국제적/ 해외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된다 그러면서 이익을 거래소에서 낸 것이 아닌 거래소에서는 내부 거래로 볼륨 내면서 실제로는 따로 ICO나 프리세일, 다단계 방식으로 코인을 팔아먹은 스캠이 있습니다.
물론 이 코인도 한국계 코인이 맞죠, 단순한 ERC-20 토큰이 아니고 코인, 그것도 무려 X11 알고리즘을 쓰는 채굴형 코인입니다.
하지만 평범히 코인 발행 - 거래소 상장 - 시장 확대 & 홍보 절차를 거치는 채굴형 코인과는 다른 면모와 규모를 보여주었고 결국에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면서 스캠으로 끝나는.... 그런 엔딩을 가진 코인들이 13년도부터 종종 있었습니다.
지금도 C-Cex 에서 상장 폐지 발표를 하는 코인들 중에 몇몇 코인은 제가 아는 코인입니다. 코인 발행 주체, 심지어 마케팅과는 상관없는 SI 회사 대표까지 잡혀 들어간 코인으로 이 동네에서 소문이 자자하죠.
저는 이런 스캠 사고가 터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터질 것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판에 계신 분들이라면 쉽게 접근할 만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터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전에 어떤 분께서 코인을 만들어서 돈을 버신 분들은 사고치신 분들밖에 없다는 말이 떠올라서요 부디 저희는 해당사항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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