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외 가격의 상승, 큰 거래소 상장, 업체와의 체결 등은 ESN의 시스템이 잘 만들어졌을 때의 결과일 뿐이지 않을까요?
여자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던 홈즈는 사기꾼으로 전락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홈즈가 사기꾼이었기 보단 홈즈 또한 홍보하는 미디어와 탐욕많은 투자자들의 큰 흐름에 합류했던 한 세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앞에 있었다는 것 뿐이지, 아무도 실제 기술을 검증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저도 개발일을 하고 있으면서 여러 회사에서 일을 해봤습니다. 대부분 3단계의 벽을 넘는 과정을 거친다고 봅니다.
1. 초기 제품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있으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영업 능력입니다. 개발팀이 내 솔루션이 최고라고 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하거나, 영업팀의 작은 요구들을 무시하면 제품은 빨리 퍼지지 못합니다. 안 팔리면 무료로라도 퍼뜨려야죠.
2. 어느 정도 시장에 팔리면 고객사가 많아지고 유지보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초기에 파는 것에만 급급해서 소스 관리가 안되어 각 회사별로 소스코드가 다르면 유지보수에 많은 인력이 들어가고 고비용이 발생합니다. 특히 각 회사별로 개발자를 한명씩 배치하는 건 정말 미친 짓입니다. 소스가 회사별로 중복되기 때문이죠.
3. 영업도 잘 되고, 소스의 중복도 없는 경우 세번째 시련은 데이터의 증가로 인한 속도의 저하입니다. 네트웍 트래픽이 많아지는 건 서버를 늘리면 되지만 쌓이는 데이터가 많아지는 건 DB 구조를 변경하거나 튜닝을 해야 합니다. 소스를 고치는 것보다 DB를 고치는 건 정말 위험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그러나 이 단계를 못 넘으면 현장에서의 불만이 쌓이고 결국 새로운 업체가 비집고 들어오는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저는 블록체인 시장도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ESN이 그런 정도의 개발능력과 관리능력을 가지고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명의 유능한 개발자가 있어도 독선적이어서 다른 개발자와 협업하지 못하면 전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개발자들의 능력 자체가 떨어지면 남들 다 만드는 기능만 생길 뿐, 새로운 아이디어로 치고 나갈 유능한 개발자 한 명만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어려운 기술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일반인에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고, 회의적인 일반인의 여론을 무릅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끝내는 실현시킬 리더도 필요합니다.
과연 ESN이 앞으로 있을 많은 벽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 그냥 대부분의 코인들처럼 펌핑만 하다 끝날 것인 지는 지금으로썬 알 수가 없습니다.
많은 반론을 기대해 봅니다.
베타,클로즈 테스트 단계 채굴코인 인정
정식채굴 닌자오픈
국내 선채굴
무의미힌 해쉬제한
pow 코인에서 가장 중요한게 채굴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인데 해외유저들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초기성공의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