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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495 좋아요 37 댓글 41

전에 스팀에 썼떤 글인데,

땡글에서마저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쓰길래 퍼와봅니다.

최대 거래소조차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마당이니....

 

-------------------------

 

이름은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람이라면 엉터리로 지은
이름때문에 인생 전체가 망가지기도 한다.


하물며 이제 막 생겨난, 어쩌면 세상의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지도
모르는 개념에 너무 황당한 이름을 붙여서 그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암호화폐 관련 뉴스마다 달린 댓글에서
사람들의 극심한 거부감을 만드는 것은 바로 저 '가상'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그로 인해 보통 사람들의 이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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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이라는 단어는 '가짜'를 연상시킨다.
실체가 없는 것, 남을 속이는 것, 별 가치가 없는 것...
아마도 그 이미지는 게임머니와 비슷할 것이다.

 

지금이야 그 게임머니도 취급이 좀 나아졌지만
그 발생 초기에는 현질이라고 불리며 조롱과 기피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공식적으로 제도에 편입되지는 않았다.
그저 판례로만 인정되고 있을 뿐이다.

 

물질적 실체가 없어서 가상이라고 한다면
신용카드도 가상이어야 하고 은행예금도 가상이어야 한다.
(혹자는 플라스틱 카드와 종이로 된 통장이 실체니 가상이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렇게 따지면 지갑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도
물체적 실체가 아니던가.)

 

하지만 아무도 그러한 걸 가상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전산이라고 하기는 하겠으나...

 

때문에 이 '가상'이라는 말을 쓸 때마다
우리는 스스로가 암호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셈이다.

 

어쩌면 그 이면에는 이 암호화폐를 쓰는 우리들 자신조차
조금은 이러한 것이 버블이며 가짜는 아닐까 생각하는
무의식이 투영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도 없고 보증도 없으며
클릭 한번에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고가다 보니
뭔가 실체가 느껴지지 않고 게임처럼, 그렇게 가상으로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외국의 그 어디에도 암호화폐를 가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영어로는 당당히 CryptoCurrency 부른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만 이걸 가상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아마도 Virtual 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겠으나
일반에는 Fake라고 인식이 되는게 현실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이놈의 '가상'이라는 단어를 지양해야 한다.
암호화폐는 가상이 아니다.
물리적 현상으로 생산되며 물리적 실체로서 거래되는
엄연한 Real 화폐인 셈이다.

 

Who's 다크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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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1'
  • profile
    TenarAGE 2017.07.17 07:59

    현재 많은 이용자들은 투기수단으로 많이 보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가상화폐라는 이름을 바꾸어서 인식을 바꾸는것보다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인 거래와 상용화가 이루워지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직불카드나 신용카드에 들어있는 가상 현금은 제1세계에서 호텔방을 빌리고 음식을 계산하고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방면
    비트코인으로는 편의점 껌하나 사먹기도 힘듭니다. 상용화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코인을 갖다가 엄연한 정식 화폐라고 주장하면
    뭔가 앞뒤가 안맞죠. 요근래 뉴스에서도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투기수단으로 나오는데 국민들이 생각을 그렇게 하니 국가에서도 투기수단으로 보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거부감이 크죠

    저는 작년에 해외물건을 구매할때 비트코인을 처음 써봤습니다. 신용카드로는 가격이 제한이 있고 통장으로 입금하자니
    환전까지 3~4일 걸리더라구요. 근데 비트코인 결제는 30분이면 어떤 고액도 충분하다고 하니 써봤는데 저는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해외결제할려면 몇일 걸리는걸 1시간 안에 완료되니 정말 놀랍더군요..
    가상화폐라는걸 투기수단으로 보지 않고 결제수단으로 보니 해외결제할때 이렇게 편리한게 없었습니다.
    아무튼 가상화폐라든지 암호화폐라든지 지금으로써는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아직까지는 부족한게 정말 많습니다. 차차 발전하고 상용화 된뒤 고민해봐도 늦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

  • ?
    마산누리 2017.07.17 08:40
    가상화폐 이름이 안좋긴하죠..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느껴지네요 저도..
  • ?
    호호랑이 2017.07.17 08:53
    실체도 없는것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사용되어지는데..
    다만 아직은 생소하여 이질감이 생기는 것이겠죠.
    전자메일을 처음 접했을때 사용하는 사람도 없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도 소수인데 가능하겠어??
    이게 저의 생각이었는데.. 세상은 빠르게 변해갔고..
    셀수도 없이 많아진 pc방..
    기업이나 가정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곳을 찾는게 더 어려운 요즘
    손바닥만한 전화기하나로 자유로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지금
    너무도 자연스레 전자메일이 현실의 우편보다 월등히 사용량이 증가해버린것처럼..
    어느샌가 전자화폐가 현실의 화폐를 추월하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그때가 되면 실체가 없다는 말은 아주 옛날말이 되어버리겠죠..
  • ?
    더포레스트 2017.07.17 08:57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가 화폐라기에도. 뭐한게
    화폐로는 물건 구입이 되어야하는데.. 그냥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게 맞긴 하지요. 미래에 가능성있는 데이터.
  • profile
    시공의술사 2017.07.17 08:58
    리플같은 블록체인 기반이 아닌 코인도 크립토커런시로 봐도 되나요?
  • profile
    다크핑거 2017.07.17 09:00
    리플도 블록체인이 맞습니다.
    다만 탈중앙화가 아닌 중앙화라서 다른거죠.
  • profile
    시공의술사 2017.07.17 09:01
    아 그러네여
  • ?
    유우 2017.07.17 09:04
    virtual money 라고 써야겠네요.
  • ?
    나이스짱 2017.07.18 00:51
    그게 가상화폐자나여

    암호화폐로써야죠 ㅎ
  • ?
    시쉬포스 2017.07.17 09:11
    ㅎㅎㅎ 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지금껏 표현을 했는데 앞으로 주의해야겠네요.
  • ?
    천리 2017.07.17 09:28
    그쵸 외국 영상이나 글들 보면 전부 크립토 커런시로 다 쓰는데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뜻이 잘 안맞게 번역이 되버려서...
    일반인들은 가상화폐 하면 진짜 사이버 머니부터 생각나죠.
  • ?
    무명인 2017.07.17 10:13

    https://www.irs.gov/uac/newsroom/irs-virtual-currency-guidance

     

    미국에서는 개인들은 암호화폐(특정적 표현)/가상화폐(재산적인 표현) 그리고 국가에서는 재산적인 지적만 있어서 가상화폐라는 용어가 사용되어지고 있어 보입니다.

     

    사실 암호화폐도 애매한게 과정과 운용에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지만 비트 코인 자체가 암호가 아니라서요  ~.~

     

    굳이 단어가 싫다면 전자화폐가 가장 적합한 용어 일수도 있습니다. 

     

  • ?
    라온e 2017.07.17 10:16
    좋은 글이네요 ^^
  • ?
    이더코 2017.07.17 10:22
    좋은 글 감사해요
  • ?
    gaonsi 2017.07.17 10:44
    감사 합니다..
  • ?
    mario6463 2017.07.17 12:49
    전자화폐가 좋겠네요
  • ?
    미이라 2017.07.17 13:03
    디저털화폐 가 좋겠어요
  • profile
    아크마DK 2017.07.17 13:37
    이미지가 중요하군요. 네이밍~ ㅎ
  • ?
    Dovahkiin 2017.07.17 13:45
    맞습니다 용어가 무의식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사람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판단할 때에 100% 논리적으로 본질만을 보는 것이아니라 무의식도 같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다른 예로 통신요금 중에 '무료 통화'라는 말이 미국 특정 주에서는 금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통신상품에 금액이 엄연히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불 통화'가 아닌 '무료 통화'라고 함으로써 소비자가 마치 자신이 낸 돈보다 훨씬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하여 허위광고로 여겨져 '무료 통화'라는 말을 못 쓰도록 된 주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용어는 신중히 가려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
    더브롱스 2017.07.17 14:11

    그런데 이건 너무 올드한 느낌 아닌가요? 마치 나쁜 단어를 많이 쓰지 말아야~ 좋은 생각을 하게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수 있습니다. 뭐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virtual currency crypto currency 아니면 digital money 라고 위키피디아에 나와있고 전세계에서 쓰고 있는데, 그냥 전체 파이의 수백만분의 일도 안되는 유저가 있는 코딱지만한 커뮤니티에서 우리라도 '가상'이라는 단어를 쓰지 맙시다. 이거는 너무 개척교회같은 느낌아닌가요? IT나 컴퓨터 업계 쪽에 계시면 '가상'이라는 단어에 아무런 부정적 억양이 없다는걸 느끼실텐데; 뭔가 이쪽 업계에 계시는 분은 아니신가보네요. 참... 저는 이런글을 보면 정말 좀 답답한데요. 있는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단어의 좋은 억양을 넣어서 그 가치를 더 높이자. 이거는 아.... 너무 할아버지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profile
    다크핑거 2017.07.17 14:25
    님 마저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제 글에 대해 '할아버지 같은'이라고 비유를 하셨군요.
    마찬가지로, 사람이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뉘앙스로 받아들이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에 님이 말씀하시는 IT나 컴퓨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그 외의 사람들이 많을까요.
    애초에 외국에서 만들어진 언어다 보니 완벽한 번역은 힘들겁니다. virtual 이라는 단어조차도
    사전에 따르면 몇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그 한계를 규정해야만 겨우 전체에서 어느정도 통용이 되는
    개념으로 해석이 가능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이라는 단어가 결코 긍정적이거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져온 적이 없습니다.
    특히 실질적 가치를 지녀야 하는 화폐가 '가상'이라는 반대의 의미로 수식되는 순간
    가치 자체의 훼손도 일어나 버리는 것이고요.
    가상이라는 단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가상이라는 뜻 자체를
    그리 긍정적으로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 ?
    소원의항구 2017.07.17 14:17
    암호화폐가 바른 해석이네요
    CryptoCurrency
    명칭~ 사소한게 아니죠
  • ?
    채굴해봐요 2017.07.17 15:17
    공감글이네요
  • profile
    안씨아저씨 2017.07.17 15:27
    맞아요. 싸이비 중앙화 포인트 같은 코인하고 구별이 안되요.
    암호화폐 가 바른 표현이고, 블록체인 채굴코인 이게 더 일반인들이 신뢰할수있다고 봅니다.
  • ?
    호야님 2017.07.17 15:31
    크립토 커런시 입에 익어야 하는데 전 그냥 코인이라 하는데 혹 이것도 문제되나요?
  • profile
    다크핑거 2017.07.17 15:33
    차라리 코인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고 나쁜 이미지가 없지요.
    가상이라는 것만 안 붙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 ?
    walkholic 2017.07.17 17:36
    현재는 화폐는 화폐이나, 법정화폐로, 실제로 통용되고 상거래에 활용되는 화폐로서의 기능보다는 금덩어리나 채권, 권리증서와 같은 형태로 보는 게 맞다고 보겠습니다. "가상"이라고 하는 건 지양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말 코인이라고 부르는 편이 차라리 낫긴 하죠. 어떻게 보면, 현재 거래소는 카지노 게임장, 우리는 돈을 걸고 코인이라는 칩을 산 뒤에 그걸로 갬블을 하는 상황과도 비슷합니다. 결국 돈을 버는 것은 소수의 투자자와, 거래소 뿐이니까요.(거래소는 현재 정말 카지노나 다름없게 굴고 있습니다...)
  • ?
    리겔 2017.07.17 18:22
    유튜브 검색하시면 한국은행 모과장님이 2016년 3월에 세미나에서 강연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여기서 비트코인을 "디지털통화"라고 부르는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지인들에게는" 디지털통화" or "전자화폐"라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비트,이더, 알트코인의 실질적인 지불수단으로 사용을 고민하기 보다는 투자수단으로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가격변동이 최소화 되고, 지불수단으로서 가상화폐가 실질적으로 많이 쓰인다면 자연스럽게 가상화폐라는 단어는 쓰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떤 팀이 Stable coin(1$)을 내어놓았는데, 지불수단의 디지털통화로서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저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 ?
    노사장 2017.07.17 18:41
    좋은글 감사합니다
  • profile
    테트리스 2017.07.18 00:30
    가상화폐맞는데.
  • profile
    아스가드이더리움 2017.07.18 01:05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존버화폐도 맞는말인거 같아요ㅠㅠ
  • ?
    dominion 2017.07.18 04:15
    거래소가 ㅄ짓하는거라 신용이 크게 떨어지는건 사실 ㅠ 비트코인 사태도 크고요
    물론 전 암호 화폐라고 말합니다
    삼성페이 같은 것과 통칭할떄나 가상화폐란 말을쓰게되던
  • ?
    비트매앤 2017.07.18 07:15
    암호화폐가 맞네요.
  • profile
    테트리스 2017.07.18 07:47
    거래소=게임머니 교환소
  • profile
    ggmg 2017.07.18 17:12
    가상이라는 말 자체가 허구 이런 어감이 있긴있네요 ㄷㄷ
  • ?
    익군 2017.07.18 20:07
    감사합니다.
  • ?
    휘파람 2017.07.18 20:09
    CryptoCurrency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비트코인7 2017.07.18 21:19
    개인적으론 암호화폐보다 전자화폐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에 토큰으로 거래되거나, 웨이브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은 암호화폐라기 보다는 전자화폐에 가깝기 때문에
    비트코인등을 아우르는 표현인 전자화폐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
    로우앤하이 2017.07.20 00:28
    와 이런글에 글쎄요는 정말 의외네요. ㅋ
  • profile
    다크핑거 2017.07.20 07:09
    이상하게 꼬인 분이 있는데,
    다른 분의 농담글이나 그런 글에도 글쎄요를 하더군요.
    그냥 이상한 분인듯...
  • ?
    세선 2017.07.23 11:03

    저는 핑거님의 견해와 다릅니다. 오히려 가상화폐덕분에 저런사람들이 들어오지않고 남보다 제가 선점할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사람들까지 저희가 챙겨줄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라고 부른다고해서 나중에 전세계 국가에서 인정되고 통용되기시작하고

    누구나 슈퍼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기 시작한다면 저사람들이 그래도 안쓸까요? 저희는 먼저 공부하고 연구한 그 혜택을 누려야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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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초이
2017.07.14
392 FAQ 게시판을 준비중입니다. 문제점 초보회원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 채굴, 트레이딩, 개발 등에 대한 진입장볍이 높다. 원인분석 운영자가 FAQ를 작성할 여유가 없다. 개별 게시판 관리자도 없다. 자발적인 FAQ작성도 쉽지 않다. 해결방안 ... 12 19 680
쌍둥아빠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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