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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출장갔을때의 일입니다. 외근자용 원룸을 제공해서 숙식을 해결했죠.

 

보통 원룸들이 다 그렇듯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안에 있는 차가 나오려면  앞에 있는 차들이 줄줄이 빠져야 가능한 그런 구조죠

 

집주인이 활동시간에 맞춰서 각자 주차구역을 지정해줬는데 아직 빈방과 함께 두대분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퇴근해서 돌아왔는데 안쪽에 흰색 k5가 주차되어 있길래

 

'집주인 아들인가..?'

 

 

자고 있는데 전화가 울려서

 

 

"죄송한데 차좀 빼주세요"

 

 내려갔는데 첨 보는 여자

 

 

주차장이 만차라 집주인이 제 구역을 그 여자한테 열어준거였죠.

 

대신 우리 둘만 쓰기로..

 

 

문제는  k5녀 차가 안쪽에 있는 상태에서 내가 보름간 출장을 가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차를 두고 가야되서 위치를 바꾸자고 전화했더니 로밍으로 연결되네...젠장..

 

5일후 온댄다는데..

 

10일동안 차 안쓸수 있냐고 했더니 울먹거리며 안된다고..

 

집주인한테 키를 맡기려니 아줌마가  손주 봐주러 낮엔 집을 비운다고.. 

 

차키 맡아 줄수는 있는데 자기 없을때 오면 어쩌냐며..

 

 

고민하다가 쿨하게 내 방 비번 k5녀 카톡으로 보냈습죠

 

[제 방 비번 8874구요 현관문 열자마자 왼쪽에 차 키 걸어놨어요]

 

잠시후 "까톡!"

 

[어머 그렇게 하셔도 되요? 저야 감사하지만..]

 

 

일주일후 출장에서 돌아왔더니

 

내 차가 안쪽으로 옮겨져있더군요

 

 

방문열고  뿅뿅 아차 싶더군요.

 

바닥에 꼬슬한 털들..누런 침대이불..

 

내 방 상태를 생각 못하고 비번 알려준걸...

 

짜증나서 냉장고 문열고 물을 벌컥벌컥...

 

어?? 웬 오렌지가...

 

냉장고에 오렌지가 가득차있음..

 

 

아..이기분은 뭐지?

 

여자가 내 냉장고에 과일 채워준건..

 

물론 의미는 없을거다..

 

피부가 푸석해 보여서 비타민 섭취하라고 동정한걸게다..

 

 

그러고 일주일후 

 

앞선 상황이 역으로 똑같이 발생 합니다.

 

개폭설로 차 두고 출근했다가 워크샾 왔는데 여자가 장기간 집을 비운다고하길래

 

진지하게 월-화-수 를 차 없이 다닐수 있는가 고민후에 못하겠다고 말했죠.

 

'너도 비번 알려주세요' 라는 말이 목젖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난 순수한데 마치 흑심처럼 보일까봐..

 

근데 기적처럼 k5녀가 자기 방 비번을 문자로 보내주지.............는 않았고

 

그냥 주인 아줌마한테 맡기라고 했다네요..

 

주말엔 손주보러 안간다니까.. ㅋㅋ

 

 

이 원룸에서 한달째 살다보니 k5녀와도 친해져서 방에 문제 생기면 주인보다 나한테 먼저 묻게 되네요

 

 

회사에서 야근하고 있을때

 

k5녀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머지?'

 

 

"저기...저기....도어락이 안 열려요.."

 

배터리 방전됨..

 

왜 여자들은 기계의 경고음을 개무시하는거냐..

 

적어도 한달전부턴 경고음 났을텐데..

 

"편의점 가서 9V 배터리 사서 번호패드 위쪽 은색 단자에 대면 작동 될거에요"

 

 

최대한 친절하고 완벽한 설명 아니냐..

 

근데 여자들은 이 간단한걸 이해 못해..

 

 

"어디요? 어디에 대야되요?"

 

울먹거리면서 이러는데 승질낼수도 없고.. 

 

이걸 30분 넘게 전화로 떠들었지만 ...

 

 

근데 나도 이상한게.. 

 

어떻게 보면 개념없는 여자잖냐..

 

집주인 놔두고 쌩판 남인 세입자 야근하는데 전화해서 시간뺏고

 

근데 막 달려가서 도와주고 싶은거는 무슨 맘인지..

 

"빳데리 이 대라꼬" 존 나 터프하게 해결해주고 싶은거임..

 

 

내가 잠깐동안 아무말 안하니까 빡친줄 알았는지

 

"죄..죄송해요..제가 너무 경우 없었죠..집주인 아저씨한테 여쭤볼게요.."

 

하고 전화 끊었죠..

 

 

근데...

 

걱정돼

 

걱정돼

 

걱정돼

 

집주인 아저씨한테 전화때렸더니..

 

밤 11시에..

 

걸걸한 목소리로 전화받으셔서..

 

시골에 제사 지내러 가셨다고..

 

고로 지금 원룸 주인집엔 아무도 없음..

 

 

여자한테 다시 전화했더랬죠..

 

나 : "됐어요?"

 

k5녀 : "아.........지금 하고있어요..근데 될거같아요...^^;"

 

 

될것같긴...

 

 

나 지금 퇴근하니까 추우면 내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 말 뱉고나서 온몸에 소름..

 

순간 내가 너무 이 상황에 몰입해서 k5녀 남친이라도 된줄 착각을 한건지..

 

왜 내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하냐.. 머리가 돈거 아니냐...?

 

다음말을 뭐라고 받아쳐야 되나 안절부절 하는데 수화기 너머로 그래도 되냐며..

 

들어가 있어도 되냐며...

 

 

다행히 어제 저녁에 바닥에 꼬슬한 털들은 치웠고 침대 이불보도 갈아놓았구나..

 

건조하고 담담한 말투로 그러라고 하고 전화 끊고..

 

 

출발하고 10분쯤 지났는데 k5녀한테 전화왔습니다...

 

'아 도어록 열었나부나...' 불길한 예감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저기.... 피자 드실래요?"

 

 

지금 내 방에서 어떤 여자가 나랑 같이 먹으려고 피자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다..

 

전속력으로 질주..

 

이런 기분 처음..

 

진짜 뿅뿅처럼 달렸죠..안뒤진게 다행

 

 

원룸 도착..

 

그녀의 애마 앞에 차를 대고 내림과 동시에 피자 알바도 도착..

 

나 : "402호죠?"

 

알바 : "어? 네.."

 

나 : "뭐 시켰어요?"

 

알바 : "땡글 치즈피자요..국내산 1등급 원유로 만든 신선하고 담백한 맛의 ‘보코치니 치즈’, 우유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리코타 치즈’,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의 ‘모짜렐라 치즈’,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깊고 풍부한 맛의 ‘까망베르 크림치즈’ 등 4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올라간 제품이구요  시트러스 드레싱으로 양념해 더욱 신선하고 산뜻한 맛의 시트러스 쉬림프와 향긋하고 고소한 맛의 갈릭올리브엣지가  치즈의 깊고 진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뿌려 먹거나 찍어먹을 수 있는 허니 소스를 제공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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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jpg

 

 

 

2렙 홍보회사 유령회원분들~~

낚시글도 링크만 걸어놓지말고 정성을 다해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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