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가 연일 해킹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P2P 거래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중앙화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수요는 높고 그에 따른 해킹 시도도 늘면서 해킹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래소들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화된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숙명을 거래소들도 어쩔 수 없이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중앙화를 부르짖으면 탄생한 가상화폐가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거래소로 인해서 평가가 절하되고 폭락장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우리는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개발사 네모랩은 자체 서비스인 데이터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외부 블록체인 개발 의뢰도 받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의뢰 중에 서비스 모델이 의심되는 곳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만 인코디엄( INCODIUM : https://incodium.io/kr/ , 코인명 인코 : INCO )프로젝트 개발 의뢰를 받았을 때는 꼭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코디엄의 비즈니스 모델은 아주 심플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상화폐였습니다. 지금까지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었던 모델이었습니다. 보상액도 거래소당 최대 1만불이어서 고래를 위한 서비스라기보다는 소액 투자자를 위한 시스템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코디엄 서비스는 올해 연말 오픈을 목표로 이더리움 기반으로 열심히 개발 중에 있습니다. 네모랩은 카르다노 플랫폼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어서 향후 카르다노에 스마트컨트랙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되면 카르다노 기반으로 개발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화된 거래소가 금방 사라질 것 같지 않은 현실에서 인코디엄 같은 플랫폼도 필요할 것 같지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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