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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기축통화와 관련된 공부를 좀 하신 분들은 트리핀의 딜레마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브렌튼 우드 체제가 1944년 시작되고 달러가 세계 통화로 사용되기 시작되면서 벌어질 상황을 예측한 경제 학자가 한명 있었는데 바로 트리핀 교수였죠.

브렌튼우드 체제는 금본위제도를 바탕에 두고 협정된 조약이기 때문에 달러의 발행은 금보유량과 연동되어 지금 처럼 달러를 필요에 의해 마구 발행할수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생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금보유량을 늘려야만 달러를 늘어난 보유량 만큼 발행할수 있었고 이것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무역흑자국 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무역 흑자국이면 그만큼 세계로 퍼지는 달러는 줄고 국내로 유입되는 자본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국제 자본의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국제결제에 사용되는 국제 화폐가 달러인데 달러가 부족하고 국제 무역을 위해서 달러는 필요하고 즉 수요대비 물량이 부족하면 달러의 가치는 지나치게 올라가고 그렇게 되면 경제의 흐름이 경직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그럼 세계 경제를 원활하게 움직이려면 큰 가치 변화 없이 달러를 많이 발행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미국이 지속적인 무역적자상태를 유지해 세계에 끊임없이 지출을 해야만 했죠. 그렇게 되면 유동성이 많이 늘어나게 되고 금대비 달러가 많아지는 만큼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가치가 많이 떨어지면 기축통화로써의 지위가 흔들리는 현상이 생길수 있다는것이죠. 즉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인것이죠.

 

 이것을 1959년 트리핀교수님이 기축통과의 지위가 갖게 되는 딜레마를 예견을 한것입니다.
 결국 트리핀교수가 예견한 현상이 벌어지게 되는데 미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확대로 1971년경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줄수 없을 정도로 달러는 많아졌고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금본위제를 포기하게 되죠.

 

이렇게 트리핀 교수가 예견했던 비슷한 현상이 비트코인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것은 무엇이죠? 바로 비트코인 입니다. 
어떤 암호화폐와도 교환이 되는 가장 강력한 기축암호화폐는 비트코인밖에 없죠. 어떤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되고 그 어떤 다른 암호화폐도 비트코인 기준으로 가격이 정해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비트코인은 발행속도와 발행량이 정해져있습니다. 아무리 유동성을 공급하려고 해도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고 그것을 토대로 가치가 유지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늘어날수 없다는것이죠.


그럼 트리핀의 딜레마가 이곳에서도 벌어지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유동성을 늘릴수 없고 암호화폐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지나치게 가격이 올라가고 있죠.
 아무도 유동성을 늘리도록 시스템의 변경이 생기길 원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원할하게 사용되려면 지금 수량으로는 너무도 부족하죠. 그러다보니 수요가 생길때마다 급격한 가격상승이 벌어지고 지나칠정도로 가격이 상승되면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즉 가격 안정이 되려면 수요가 늘어날때 적절하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여 공급이 늘어나야 하는것이죠.
(언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지는 이전 지하자금관련 포스팅에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 상황을 보면 트리핀의 딜레마를 겪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간접적인 방법으로 약간의 유동성이 공급되고있습니다. 바로 포크를 통해서이죠.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캐쉬를 통해 유동성이 늘어났고 그렇지 않았다면 그만큼 더 큰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에게 벌어졌겠죠. 조만간 비트코인 골드나 또 다른 비트코인들이 생겨나면서 유동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직접적인 유동성이 늘어날수 없지만 이런형태로 유동성이 공급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약간 제어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해결해야할 과제 중에 하나가 바로 필요한 유동성의 공급입니다.

 현재 화폐시스템에서는 중앙은행에서 1차적 발행이 이루어지고 시장의 은행들을 통해 유동성이 공급되어지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따라 금리등을 통해 유동성 조율을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지급준비율이라고 실제보유한 화폐는 10%로 유지하고 나머지 90%는 대출의 형태로 DB에 숫자를 채워넣어서 유동성을 늘릴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시스템을 답습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곳 생태계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져야 만하며 그 방법이 무엇인지는 생태계 스스로 찾아갈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게 바로 아까 언급한 포크 같은 방법 일수도 있고 또는 알트코인들을 통한 유동성 확대일수도 있지요.

 

 아직까지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폭팔적인 수요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고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형태가 되었든 법적인 지위를 얻게되어 제도권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면 그 수요를 과연 감당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한두 국가가 아닌 글로번 단위의 수요를 충족할수 있을까요? 아마도 여러가지 형태로 유동성은 확대되어야 할것이고 비트코인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도 금융시스템에 편입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원할한 유동성의 공급이고 현행시스템 즉 채굴과 최대 수량 2천100만개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유동성을 늘려야 하는지에 대해선 커뮤니티가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수요가 생길때마다 급격한 가격상승과 가치 하락을 겪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암호화폐생태계에도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해소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되죠.  상상이지만 실제 비트코인을 10%를 가지고 있으면 나머지 90%는 비트코인과 연계하여 알트코인을 발행한다던지 하는 형태의 유동성 공급기관의 출몰도 예상해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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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톰님의 서명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중입니다.
경제,사회,교육,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때는 개발자 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ARBURB4U03nDX0Hw0OTUrQ?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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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좋은글감사합니다..정말유익하네요 지식이늘었습니다..!
  • ?
    틴톰님의 글은 꼭 읽고 갑니다.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내용 항상 감사합니다.
  • ?
    그래서 1사토시가 1달러정도로 통화가치가 올라야 하고 올라갈거라 예견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사토시가 그걸 예견하고 소수점 8자리인가 거기까지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좋은글감사합니다.
    1mBTC시대가오면 2100만개*1000 되고 u n시대로이어지면 제가 초기비트코인에 투자한 이유가 실현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mBTC시대가 오기위해선 2x를넘어 8x포크를 해약할까요.
    수수료도 낮추는노력이필요한대 채굴자기조에선 참어렵네요.
    규모으겨에가커지면 수수료채굴량은 그대로유지될껀대 이해관계가 다르네요.
  • 비트코인의 유동성은 사토시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늘어날 수 있고 사토시도 부족해지면 포크를 통해 밑으로 단위를 더 만들 수 있습니다.
  • 자동완성 오타 엄청나네요.
    으겨에=의 경제
  • ?

    신용화폐 체계내에서 유동성은 그 사회의 신용(대출상환 능력)만큼 존재해야 하는 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유동성의 양을 조절합니다. 그에 비해만 암호화 통화는 유동성 조절기능이 없는 것이나 마찮가지죠. 통화의 역사에 비교하자면 스페인 화폐의 국제 통화 시대가 끝나고 이어진 금 본위제 (gold standard)시대 수준이라고 봅니다. 가치가 없다는 게 아니라 과연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쓸 수 있을 지가 미지수라는 것입니다. 조금씩 매입하거나 잘라서 쓰기 좋은 특이한 자산인 것 같습니다.

  • ?
    @바이퍼
    맞습니다. 유동성 문제를 떠나서 현대사회에서의 화폐는 신용화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금이 화폐로 쓰이지 못하는 이유와 같죠. 비트코인은 그냥 현물로 취급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금이나 비트코인이 정말 화폐로 이용된다면, 그건 역사의 퇴보가 되겠죠.
  • ?
    벌써 눈치채셨군요. 암호화폐의 유동성은 비트코인 자체적으로 다 감당하지 못하므로 알트코인 발행,펌핑으로 신용팽창,축소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쓰고 버림받는 알트코인도 있는게 전통적인 화폐의 신용팽창,축소와 천지차이입니다.
  • ?
    모든 화폐가 전부 암호화폐로 전환된다는 가정하에서 출발하는 논리아닐까요? 지금도 금시세는 금대로 유지하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비트도 비트 대로의 가치를 유지하고 다른 화폐와 공존하면 되는 것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알트코인이야 그것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생존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특정 가치 , 특정 영역에 이용 못하는 상황이 되면 자동 도태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그것이 옳은 영역인지 옳은 가치인지 판단하고 정의내려 줄 부분이 없는 시점이고요. 거기에 따라 사람들은 남의 말만 아니면 백서만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고요. 비트코인에 유동성을 줘서 코인을 늘려봤자 계속해서 가치 쪼개기해서 다시 수요가 부족하면 또 쪼개기 해서 늘리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시장에 맞겨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사고 싶은 사람은 그가격에 사서 다시 되팔면 되지만, 임의적으로 포크를 통해 수량을 몇 사람의 개발자에 의해 늘리고 줄인다면 디센트럴라이즈 시킨다는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수량 통제의 개념이 들어가 버리는데요. 중앙에서 통제하는 현재의 금융시장과 다를 바 없어지는 상황이 되는 것 같고요.
    금이 지금의 가치를 유지하듯, 비트도 한정된 수량으로 사용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알트는 분리해서 제갈길을 가면 되는 거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쿠당코당

    모든 화폐가 암호화폐로 전환된다기 보다는 암호화폐가 현재의 외환처럼 취급될꺼라고 생각됩니다.
    발행국은 없지만 사용하는 커뮤니티는 존재하는 좀 묘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국제 통용되는 제3의 외환 같은 것이죠.

    그리고 외환또한 사용처가 늘어나고 관심을 가진사람이 많아지고 제도권에서 사용하는등 용도가 확대되면 지금 수량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할듯싶습니다.

    그래서 트리핀의 딜레마같다고 한것입니다. 사용처가 많아지기위해선 유동성이 필요하고 유동성이 많아지면 가치가 떨어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있는 비트코인이죠.

    그렇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시장에서 필요한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꺼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진화할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흥미 진진 합니다.

    물론 무리한 투자로 삶을 망가뜨리면 곤란하니 적당히 투자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흥미롭지 않나요?

  •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가상화폐이자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고 신뢰되어온 블록체인을 거느리는 화폐가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개인 간 송금 업무에는 리플과 같은 가상화폐나 각 금융기관이 발행할 화폐들이 쓰일 것으로 생각되나, 가치의 저장이 가능한 유일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하나 뿐입니다.

  • ?
    @올로파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인것 보다 사용처가 많고 암호화폐의 기축통화역할을하기 때문에 값이 높은것입니다. 앞으로 다른 코인이 비트코인보다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것이 나타나면 비트코인은 그 장악력을 잃게 됩니다. 수년내에 일어나기 힘듭니다.
  • @올로파놀
    페페님이 잘 써주셨는데 보충하자면 금과 비트코인은 성격이 완전 다릅니다.
    금은 대체자원이 없고 비트코인은 대체가능한 알트코인 출현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을 다른 은이나 광물을 대체자원으로 비교하시려면 금에 대해 위키만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
    @심리술사

    비트코인이 만약 어떤 화폐에 의해 대체된다면, 그 화폐 또한 언젠가는 후발 주자에 의해 대체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언제 대체될 지 모를 디지털 자산은 근본적으로 투자 가치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 밖에 다른 화폐들의 '기능적인' 측면들은 언제라도 대체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최초의 가상화폐라는 점은 어떤 가상화폐가 나와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심리는 결국 비트코인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로파놀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쉽게 대체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
    비트코인이 지금 가지고 있는 가치는 "신뢰" 즉 그동안의 시간동안 형성된 커뮤니티의 노력과 믿음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죠.

    신뢰 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대상에 신뢰를 가지려면 오랜 시간 동안 그 대상과의 경험, 노력이 필요한 일이죠.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알트 코인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 보다 우월하다는 것은 모두들 아실겁니다.

    그렇지만 비트코인이 가지고있는 역사와 시간을통해 형성된 "신뢰"는 아무도 가지고 있지 못하죠.
    그래서 비트코인은 그 어떤 코인으로도 쉽게 대체 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좋은 글 입니다..
    시장 보는 눈이 넓어 지네요.

    좋아요. 꾹.

  •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초보적인 질문이지만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는 전혀 호환되지 않는 별개라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비트코인 캐시로 비트코인의 유동성이 올라가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으로 거래되면서 비트코인은 수요에따라 가치가 더 올라가고 알트코인은 더 작은 단위의 비트코인 역할을 하게되면서 간접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한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 @온사파더
    잘 이해 하고 계시네요. ^^
  • 정말 대단하시네요. 경제 학자 같으세요. 전공이신가요? 아무튼 경.알.못 인데 정말 많이 배우고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알려주실 내용에 대하여 미리 감사합니다. ^^;
  • 잘 보고 갑니다~
  • ?
    비트가 증명 하지 못한 것들
    유동성. 신속성.

    두가지를 가상화폐로서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현재 포크가 일어남.

    신뢰상실

    리플이 그런면에서 월등한 위치.

    시간이 지나면 p2p의 장점이 사라진 비트는 해결할 문제산적.

    지금은 채굴자의 탐욕이 비트를 추락시킬 가능성.
  • ?
    비트코인이 유동성을 공급한다면 그 주체는 누구인가요? 현재 발행량을 늘리는 순간 비트코인은 그 정체성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이 아닙니다. 단지 수많은 알트코인중 하나일 뿐이죠.
  • @spas
    물론 현행 금융시스템을 암호화폐에 대입한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요. 엄연히 다른 새로운 가치 시스템이니까요. 그렇지만 기존 경제학적 관점에서 처럼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겁니다.

    그런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전 암호화폐의 커뮤니티의 집단 지성을 믿습니다. 그리고 어떤형태로든 문제는 해결되겠지요.

    일반적인 화폐시스템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방식이지만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알트코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되어 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비트코인캐시도 그런 알트코인중에 하나이고 그 이외의 다른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각자의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비트코인의 상승과 하락에 함께 연동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보기는 힘들죠.
  • ?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비트코인이 왜 유동성 공급이 필요한가요?
    달러는 미국 화폐라는 의미에서 미국에서 필요에 의해 유동성을 공급해야 했지만
    비트코인은 현물에 가깝습니다.
    한 국가의 개념으로 설명할만한 것은 아니기도 하고....
    가상화폐의 유동성은 알트코인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무한한 유동성 공급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지요.

    달러와의 차이는 보장을 누구도 안한다는 것이라서 이 또한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있습니다.
    유동성이 충분히 이뤄졌을때 가상화폐가 가치 하락을 한다면 그 피해 또한 무척 커지겠지요..
    특히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은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미 화폐 시스템의 파생 상품들은 비트코인 시장에 많이 들어와 있기도 하고
    또한 유동성 보다는 속도 문제로 실제 실시간-실사용에 퍼지기는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유동성 걱정할 때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앞으로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불카드 등 파생되는 각종 시스템들이 그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
    달러 막 찍어내는 것 때문에 비트코인이 나왔고 인정 받았는데 다시 달러 같이 막 찍어내면? 결과는 뻔하죠.
  • ?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유동성 관련 경제학 '토론의 장'을 열어주신 "틴톰"님께 깊은 감사를 표함니다.
    이하 의미 있는 댓글 작성자분들께도 역시 감사 드립니다...!!!
  • ?
    오늘 학습 기분좋게 했습니다. 논제와 토의 모두 뇌를 즐겁게 하는군요. 대부분의 분들이 '미래지향'과 '분석'테마가 탁월하시네요. 덕분에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
    비트코인 총 발행량이 2100만개라고 하니까 그거 가지고 어떻게 화폐유통량이 되겠냐고 묻던 비못알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댓글로 말씀하신것처럼 소수점 8개 단위까지 쪼개져서 사토시 단위까지 유통이 가능하다니까 그제야 이해 하더군요.
    위외로 소수점 이하 단위로 유통이 가능하다는것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향후 비트코인 가치가 점점 더 올라가게 되면 사토시 단위가 오히려 정착이 되겠죠.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인인지 단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심플하고 계획적이고 안전한 화폐시스템을 제안한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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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골드달러, 페트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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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7.10.03 By틴톰 Views5241 Votes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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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여러가지 관점

        일단 암호화폐=블럭체인 이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는 매우 소수들만이 인식하며 사용하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매우 많은 이슈로 인해 조금씩은 일반인들도 인지해가고 있는 상황...
    Date2017.09.29 By틴톰 Views2097 Vot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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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암호화폐는 과연 화폐인가?

      암호화폐를 접하며 우리는 늘상 그래왔던것 처럼 우리가 알던 그 무엇과 같은 그룹으로 분류하고 구분지으려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와 같이 화폐의 기능을 자꾸 강조하고 화폐의 기능이 전부인것처럼말이죠. 하지...
    Date2017.09.20 By틴톰 Views1727 Vote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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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를 저평가 하는 사람들

    암호 화폐를 폄하 하는 사람들의 가장 많이하는 이야기들 입니다. 1. 기존 화폐는 국가가 보증한다. 그런데 암호 화폐는 보증 주체가 없으니 가치가 없다. 2. 무에서 생산된 디지털 데이터따위가 어떻게 가치를 가질...
    Date2017.09.19 By틴톰 Views6517 Votes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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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소식입니다. 라틴아메리카에도 암호화폐 ATM 설치.

    좋은 소식 입니다.   라틴아메리카는 인구수 6억 5천만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 입니다.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페인 식민지 였기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동일 문화권 입니다.   어제 아르헨티나 제일의 신문사 La...
    Date2017.09.17 By틴톰 Views1861 Vot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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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가 자리잡기위해 선행되야하는 과제

      현재 암호 화폐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분석해보죠.   1. 높은 변동성   시장에서 사람들은 오늘 내일 또는 오전과 오후 가치가 변한는 그런 화폐를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럴경우 햇지하기 위해서 프리...
    Date2017.09.15 By틴톰 Views3030 Vote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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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라틴 아메리카 불법자금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암호화폐 의 폭등현상..

     (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서 스팀잇에 올리던글인데 이곳에도 올리겠습니다. )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하죠? 그리고 국민은 납세의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제가 살고 ...
    Date2017.09.15 By틴톰 Views6717 Votes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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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암호화폐를 향한 달러의 공격

    암호화폐는 현재 어떤 교환가치가 있나요?   거의 교환가치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암호 화폐로는 구입할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극소수 매니아들의 상점이 있다고 그것이 교환가치를 지탱해주지는 않습니다. 지...
    Date2017.09.15 By틴톰 Views7946 Vote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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