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땅굴입니다.
이글은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글입니다.
마음이 흔들리거나 신앙심이 깨질 수 있으니 존버 멘탈 보존을 원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권장드립니다.
왜냐면 이글 또한 제 생각일 뿐, 앞으로 어찌될지는 모르는거니까요.
우선 저는 여전히 채굴중이고, 채굴기가 한 5대정도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코인투자는 폴로에서 BTC 렌딩만 주로하고, 마진매매나 이런건 하지 않습니다.
공매도 치면서 이런글 쓰는거 아닙니다. 엄지손가락 혀끝으로 찍습니다.
요즘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기술적인 이슈로 그럴수도 있고, 올랐으니 피로감에 의한 조정일 수 있습니다.
A. 우선 왜 올랐나를 생각해보면
1. 기술적인 이슈가 아닌, EEA를 통한 기대감,
2.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증가.
(매물로 나오는 코인이 적은 반면, 코인이 그렇게 올랐다며? 소문듣고 사려는 사람은 많음)
3. 가격이 증가되면서 극적인 채산성 향상
이런 선순환 구조를 이뤄간것으로 "보입니다"
B. 그리고 한동안 횡보를 이어가면서 어떤일이 벌어졌나..
정점을 찍고나서는 투입되는 자금보다 유출되는 자금이 많아졌다고 봅니다.
1. 채굴을 통해 발급되는 코인이 있습니다.
이 코인이 현금으로 환전되는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채산성이 좋아졌다고 표현)
채굴된 코인이 현금으로 환전될떄 그 현금은,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현금 자금입니다.
2. 가격이 정체 됩니다. 그것은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현금자금이 줄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가 상투인가? 뭐 한번쯤 조정이 있겠지? 버텨보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팍팍 오를시기에는 코인으로 큰돈 벌었다는 이야기에 너도나도 코인을 삽니다.
지금은 조금 주저하게 되죠..
3. 급등을 보고 들어왔는데, 더이상 급등이 안나오니, 고민이 됩니다. 고냐 스톱이냐.
C. 가격이 하락합니다.
캔 코인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바로바로 처분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현금 유출이 이루어집니다. 그만큼 동일한 양의 현금 유입이 있어야 하지만,
장세가 안좋을 때는 그런 현금유입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 실망매물이 출현 합니다.
2. 난이도로 인해 채산성이 떨어지므로 채굴자의 매물도 출현합니다.
(가격이 오르는 속도에 비해 채굴자들이 너무 많이 유입되어 N빵 되는게 많아짐.)
3. 트레이더들은 항상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진 않습니다. 대부분 단타입니다.
채굴양에 비해 트레이딩 볼륨이 훨씬 크기 때문에 채굴자들이 캐서 파는 양이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현금으로 교환되는 시기에는 현금볼륨에 꽤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4. 요즘 분위기보면 5월 시즌때처럼 돈싸들고 빗썸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5. 더욱이, 각종 해킹으로 거래소의 돈을 일단 인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경우 가지고 있던 가상화폐를 처분하고, 현금으로 인출하게 됩니다.
D. 가상화폐의 진짜 가치
주식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 있습니다. (회사건물, 회사땅, 회사차, 법인 계좌의 현금)
그걸 청산한 가치를 PBR이라고 보고. 1.0일때 주가=회사처분가격 으로 같아집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가격이 어느정도 유지가 됩니다.
(물론 시장에는 PBR이 1.0이 안되는 회사들 많이 있긴합니다)
가상화폐는 PBR이 없습니다. 거의 0 이거나, 막판 몇백원짜리 "복권가격" 수준이 PBR이라면 PBR일겁니다.
제가 볼때 가상화폐의 진짜 가치는 "기대감" 이고,
그 기대가 꺽임으로서, 진짜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모양이라고 봅니다.
말을 길게 썻는데, 1줄로 요약하면, 요즘 내려가는 현상의 이유는
유입되는 현금 < 유출되는 현금
입니다.
아마 다시 오르는 시점은 상당한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어떤 존재의 출현시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직 가시적이지 않다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가격이 떨어져도, 어느 지점을 딛고 반등합니다. 트레이들이 그렇게 만드는 거고,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니까요.
여기까지가 제가 써본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