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처음 반도체 투자를 시작할 때는 먼 미래를 보고 시작된 투자였는데..... 지금 이재용 시즌에는... 미래(HBM)를 보고 투자하는게 아니라 당장 수익이 되는것만(GDDR)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잘라버리는 식의 운영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니 내리막길인거죠... ( 사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의 거의 모든 사업방식이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 미래를 안보고 현재를 기준으로만 취사선택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기는 어렵죠. 더 어렵고 당장 수익이 확실치 않아도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기업이 도가 되던 모가 되던 하는거죠.
채굴을 해 보셨으면 예전에 삼성과 하이닉스, 마이크론의 차이를 아시죠? 삼성램 들어가면 오버도 엄청 잘되고 하던 기억... 그랬던 삼성이 지금 메모리 자체를 하이닉스보다 못 만들어서 지금 nvidia 납품을 못하고 있잖아요. 삼성 경영진은 AI열풍이 이렇게나 빨리 올줄 몰랐고, 메모리 대역폭을 GDDR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다 커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거 같은데, 그 GDDR 개발 또한 하이닉스에 뒤졌죠. 하이닉스는 2024년 7월에 GDDR7 발표하고, 삼성은 10월에야 발표하죠. 이게 다 기술개발은 안하고 EVU장비 사다가 EUV에 올인하고, 잘 안되니 앞에서 건너 뛰고 GAA에 올인하다 이꼴이 난거죠. 잘 안되는 데 새거만 자꾸하니 기술성숙도는 점점 떨어지고... 최근에 삼성이 양산 먼저했다고 말하고 있는 거는 서버용 ssd 말고 나오는 게 없어요. 옛날에 하이닉스 주가 100원 하던 시절 기억하실라라 모르겠네요. 하이닉스 그런 때가 있었던, 삼성도 그런 때가 올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