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증권형 토큰(STO)이란?
2. 증권형 토큰 vs 유틸리티 토큰
3. 증권형 토큰 장점 & 단점
4. 증권형 토큰 종류
5. 증권형 토큰 전망
1️⃣ 증권형 토큰(STO)이란?
증권형 토큰이란 실물 자산과 가치가 연동된 디지털 토큰을 말합니다.
즉, 증권의 속성을 가진 가상화폐입니다. 부동산, 채권 같은 증권들은 대면 거래가 원칙이며 거래 절차가 복잡합니다. 하지만 증권형 토큰은 번거로운 기존 증권 거래를 간편화하여 처리 가능한 첨단 기술입니다.
증권형 토큰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가상화폐 시장에 만연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가상 화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투자 참여 또한 늘어나며 시장은 확대되었지만, 투자자들에 대한 법적 보호는 허술하여 피해도 증가했습니다. 더욱이 가상화폐를 투자가 아닌 투기 목적으로 찾는 추세가 증가한만큼, 증권형 토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
토큰 증권은 한국 금융 당국이 지정한 증권형 정식 명칭입니다. 한국 금융 당국 측은 토큰 증권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2023년 2월에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금융 시장 안에서 토큰 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로 자본시장법상의 증권 자산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은 실물 자산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토큰 증권을 구입 후 보유 시 실물 자산을 소유한 것과 같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토큰 증권은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공시, 인허가 제도, 불공정거래 금지 등 증권 관련 규제 대부분의 적용을 받습니다.
금융 당국의 규제 발표안에 따라 토큰 증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상 발행 요건을 갖춘 후 투자 설명서와 증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는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되며, 한국거래소가 토큰 증권을 취급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등과 같은 여러 규제가 적용됩니다.
✅증권형 토큰 거래소
증권형 토큰 거래소는 기존의 증권 상품과 동일하게 자본시장법상 증권거래소 허가를 받은 곳만 운영 가능합니다.
규제안과 운영 로드맵이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증권형 토큰 거래소의 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증권형 토큰 거래소의 거래 방식은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주식 거래 인프라를 이용합니다.
2️⃣ 증권형 토큰 vs 유틸리티 토큰
증권형 토큰과 유틸리티 토큰은 여러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가상화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 및 관리되고, 거래소나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형 토큰과 유틸리티 토큰의 차이점은 매우 분명합니다.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틸리티 토큰은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발행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성공하더라도 유틸리티 토큰 보유자에게 어떠한 권리도 생기지 않습니다. 반대로 프로젝트 실패 시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유틸리티 토큰 투자자에게 돌아갑니다.
증권형 토큰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연동되어 제도권 내에서 발행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로 인해 발행이나 판매 시 엄격한 규제의 적용을 받습니다.
즉, 증권형 토큰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3️⃣ 증권형 토큰 장점 & 단점
✅ 증권형 토큰 장점
1. 간편성 : 기존 증권 거래 시에는 자금을 조달하고 국가 심사를 통과하기 위하여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증권형 토큰 거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금 조달 및 심사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간편합니다.
2. 안정성 :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거래의 모든 기록이 위조할 수 없는 데이터 형태로 남기 때문에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증권형 토큰 시장은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추후 문제 발생 시 기존 가상화폐 시장과 달리 적극적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안정적이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증권형 토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유동성 : 증권형 토큰은 블록체인 특성상 거래 장소 및 시간의 제약 없이 매우 작은 단위의 거래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미술품 같은 자산도 증권형 토큰으로 발행 시 높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증권형 토큰 단점
1. 유통성 : 증권형 토큰의 가장 큰 단점은 유통의 한계입니다.
현재 증권형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는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유통이 활발하지 않습니다.
까다로운 절차 및 인증을 통과해야 시장에 증권형 토큰을 등록할 수 있고, 등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시를 받아야합니다. 따라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속도다 뎌딥니다.
4️⃣ 증권형 토큰 종류
증권형 토큰의 종류는 목적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1. 증권 발행형
증권 발행형은 지분증권, 채무증권, 투자계약증권 등 금융투자 상품 발행을 위해 만든 토큰입니다.
주목적은 투자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 발행형을 발행하며 판매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 절차 및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자에게 실직적인 이익을 지급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합니다.
2. 자산유동화형
자산유동화형은 부동산 및 미술품 등의 실물 재산을 유동화하는 증권형 토큰입니다.
실물로는 분산할 수 없는 자산을 분산 소유하여 이익을 분배할 수 있습니다.
5️⃣ 증권형 토큰 전망
자산 시장에서 증권형 토큰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앞으로 대부분의 금융상품이나 주식, 부동산 거래가 증권형 토큰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자산 자체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고, 이에 따라 실물 자산은 증권형 토큰을 통해 유통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증권형 토큰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장 주된 요인은 투자자 보호 측면을 개선한 금융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처럼 부동산이 높은 가치를 갖는 시장에서 증권형 토큰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부동산 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증권형 토큰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 때문에 투자를 꺼려했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증권형 토큰에는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 역시 전망이 밝다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