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
는 건가요?
정확한 내용이나 진짜 활용도가 높고 먼가 확실한 거시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
그 수 많은 코인들이 상장하고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 검증이나 무슨 단게가 있어서
상장을 해 주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어중이 떠중이
돈만 잘 내고 거시기 하면 그냥 다 상장 시켜 주는 건가요?
궁금해요. 진짜로 이런 수천가지 코인이 어디에서 그렇게 많이 쓰이는지 ..
잡담
2023-11-12 08:31:46
지금 상장되어 있는 코인들이 정말로 무슨 역활을 하면서 아니 무슨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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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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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게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는 건데, 대기업 근처 있다 보니 대기업 IT 쪽 사람들을 좀 만납니다. 한 2년 전에만 해도 어중이 떠중이 전부 블록체인쪽에 투입되서 심지어 자기는 문과인데 알지도 못하는 거 공부해서 상무한테 보고해야 한다고 스트레스 받던 사람, 실제로 개발에 투입되었던 사람 여럿 만났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 싹 사라지고, 거의 AI쪽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아 물론, 수십년간 AI는 뒷방에 찬밥신세 였다가, 최근 3년 내에 뜬거죠. 블록체인도 한 삼십년 묵히면 뭔가 쓸만한 게 나올지도요... 지금 현재는 거래량 많고, 시가총액 높으면 거래 수수료 벌수 있으니까 상장시켜 주는거죠 뭐. 이번에 코인원에 카스파 상장해 준 것도 아마 그런걸 걸요?? 아시다시피, 쓰이는데가 있긴 있죠... 저 쪽 구석탱이에.. 아주 비효율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수출입 관련해서 뭔가 쓴 데가 있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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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코인원 카스파 상장은 상장피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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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사람들의 실생활에서 딱히 쓰이냐 하면 당연히 No 입니다.
아니... 뭐... 솔직히 1세대 코인인 비트코인조차 우리가 실생활에서 거래용도로 쓸 수 있는 장소는 극히 한정적인 마당에 그보다 나중에 나온 코인들은 당연히 실생활에서의 쓰임새와는 0.1%도 상관없죠. 곱게 포장한 발언으로야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는둥 말하지만 그거 다 그냥 개소리이고 실상은 자본세력들의 투기판에서 눈치밥 코치밥을 이용해서 같이 물결타고 한탕 벌어보자는게 지금의 코인판이죠. 사실상 그냥 돈놓고 돈먹기입니다.
신규 코인들중에서 돈많은 세력들의 관심을 받아서 자금이 쭉쭉 유입된 코인들은 가격이 폭등하는거고 그렇지 못하는 코인들은 빌빌 기는것 뿐입니다. 우리도 그거 다 알면서 채굴하는거 아니었나요? 우리가 사람들이나 사회에 유익한 일 하려고 채굴하는거 아니잖아요? 돈되니까 했었던거지. 우리가 코인 매수/매도하거나 어떤 코인 채굴할지 결정할때 무슨 주식처럼 재무재표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보면서 하나요? 아니죠. 걍 대충 밑도 끝도 없는 코인백서따위 자화자찬 문서보거나 잘해봐야 코인 개발팀이 SNS로 말하는거 보면서 "오우~~ 이거 코인 괜찮겠네?" 하면서 평가하는 수준이죠.
결국 검증된 객관적인 데이터따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개인마다 대충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배팅하는것 뿐입니다. 채굴도 무슨 코인의 가치따위 보면서 채굴 안하죠. 이미 상장된 코인은 지금 당장 채산성이 괜찮은지, 비상장코인의 경우는 이놈이 상장되면 펌핑좀 될만한 놈인지 찍기 식으로 결정해서 채굴하는것 뿐이죠. 코인은 현재 다들 그런겁니다.
거래소들이 상장해주는 기준??? 뭐 그런게 중요할까요? 그나마 중형 거래소들은 걍 대놓고 스캠수준 ( 메인넷 나오기도 전부터 투자금을 들고 튀어버리는 코인들이나 메인넷 생기고 나서 거의 아무 기준없이 상장해주는 소형 거래소에 상장되자 마자 초기에 대량으로 팔아치우고 먹튀하는 코인들 등등 ) 이 아닌지 조사만 하는 수준이죠. 물론 대형 거래소들은 아주 깐깐합니다. 요구조건도 많고요. 그래서 대형거래소에는 신규코인들이 잘 못들어 가는 거고요.
아무튼 뭐 지금 당장 현실에서 쓰이느냐를 두고 코인의 가격이 좌지우지되는거 아닌거야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제 와서 지금 당장의 활용도나 그런걸 따지는것 자체가 '나 코인 잘 몰라요' 라고 스스로 말하는거나 다름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