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잘 계시는지요?
저는 채굴장을 정리하고 ㅠㅠ 큰 손해를 감수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가지 코인 근황 이야기 드릴려고요. 제 2의 KAS가 무엇이냐가 요즘 코인판에서 난리입니다.
이에 정보를 공유드리고 같이 채굴/펌핑 해보아요~
1. Bittensor
전에 Bittensor 를 소개해드렸었는데, 127달러를 넘어섰네요.
Twitter 의 큰 인플루언서가 AI Leader 가 될 것이라고 홍보를 시작하면서 ;;; 그런것인지...
중요한 것은 Rhubarb Media 그룹의 프로모션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Kaspa 처럼 정식 계약을 하고 홍보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2025년에 각 섹터별 메인 코인을 소개하면서 Bittensor (TAO) 가 한자리 차지 했네요.
저는 겨우 어찌 하다가 성공한 채굴을 그만 두었지만, 그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Coingeko 올라온 소개글을 보면 잘 알 수 있는 것이, 머신러닝 모델을 튜닝하며 경쟁하고, 튜닝된 모델을 가져다 쓰는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블록체인이다 보니, AI 이름만 붙은 밈코인부터, AI 이름 붙이고 그 플랫폼을 제공하는 (Clore.AI, Octa.Space 등) 코인들과는 결을 달리 하는 것 같더라구요.
20달러에 OTC 거래 할때 Mining 은 힘들고 Staking 으로 수익을 보기 위해서 (1008개 필요), 거래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고민하다 안했던게 천추의 한이네요 ㅠ_ㅠ
제가 Bittensor 를 처음 접한 것이 작년 말이니까 1008개에서 시작했으면 지금은 2000개 정도 되었을텐데, 하하 사람일 잘 모릅니다.
알아보기는 했는데, 당시 큰 하락장에 선물 하다가 그동안 캐놓은 이더를 모두 청산 당하면서 추가 투자에 대해 과감하지 못했네요.
얘는 진짜 바낸, 코베까지 갈 기세입니다. 컨셉 확실하고 독보적이다 생각합니다. 조금만 공부해보시면 느낌 오실거에요.
2. Octa.Space
저는 Octa.Space 를 Raddit 에서 글 하나 어찌 보고 자체 풀 출시되길 기다렸다가, genesis block 이후 몇블록 안되서 붙은 마이너일 겁니다.
그래서 그때 2만개 캐놓고 놔뒀는데, 요즘 잘가네요.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러시아 애들이 일하는데 일 겁나 잘하네요. 개발도 빠르고요. 물론 이더 하드포크라서 뭐 할게 없겠지만 생태계 구성이 빠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Octa 팀은 Clore.AI 와 조금 다르게 서버 렌탈 외 VPN 까지 합니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 테스트넷도 돌리고 있고요.
요즘에는 테스트넷에서 NFT 마켓을 테스트 운영하고 OctaRare 라는 토큰의 백서, 토크노믹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오픈씨 복사판이네요)
현재 에어드랍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에어드랍 받으세요.
그리고 POW + Staking 보상을 기반으로 체인이 운영됩니다. POW 야 ETHASH 이고, 10K 의 Octa를 가지면 노드를 돌릴 수 있습니다.
(노드보상이 좀 크네요)
여기에 PACMAN 이라는 토큰팀이 Octa 서비스 및 자체 PACMAN 토큰의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PACMAN 은 처음에 Octa 풀을 운영하면서 본인들의 풀을 이용하면 Octa+Pacman 을 같이 줬습니다. (처음에는 질리카 + Pacman도..지원)
PACMAN 의 본질은 게임입니다. 이미 두개의 간단한 게임으로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었고, 어제 PacmanWall 이라는 그림 판의 픽셀을 구매해서 사진도 올리고 하여 그림을 그리는 좀 신박한 (근데 이게 과연 흥행할지)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그리고 PACMAN 팀은 소수 octa 를 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staking pool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할수 있는게 아니라 풀의 개수가 정해져있고, 다 차면 좀 안좋은 조건의 풀이 나오고...기존에 먼저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좋은 혜택을 누리는 구조입니다)
참 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그 결과 Pacman 토큰도 가격이 우상향 중에 있습니다.
3. Noso
땡글에서 보고 진입해서 CPU mining 하다가, 최근 POS 로 바뀌면서 마스터노드 돌리고 있습니다.
곧 쉐어노드 서비스가 나오고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어서 많이 기대됩니다.
거버넌스 구조를 탈중앙화 하여 만들었으며, 이 역시 토큰으로 블록체인에 녹였습니다. (돈주고 사는 시스템)
저는 거버넌스에 들어가 있구요. 최근에 앞서 말씀드렸던 KASPA 를 홍보하였던 Rhubarb Media 그룹과 홍보 계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사실 디코에서도 활동하는데, 거기는 관리자 놈이 보니까 말을 함부로 못하지만 여기서는 좀 자유롭게 하겠습니다.
어떤 관리자급 녀석이 Noso 가 MEXC 에 Kickstarter 로 올라올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해서 코인 왕창 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20일 정도 지났는데 감감 무소식이라 ㅠ 속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저랑 오래 알게된 온라인 친구인데 사기면 정말 ㅠㅠ
여기는 개발속도가 좀 느리지만 POS + MN 증명 방식, Governance System (GVT), 탈중앙화된 NoBiEx 라는 거래소 (아직 개발되려면;;) 등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Smart Contract 기능은 없는데, 이번에 Shared Node 기능이 개발되면서 탑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테스트 단계입니다.
마지막으로 좀 신기한 것은 모두는 아니지만 적어도 신규 지갑이 Scratch 로 개발된다는 것이 재미있네요. (이런 점은 오픈 소스 기반의 탈중앙화된 코인에게는 굉장히 특이한 점이라, 향후 상장 심사 등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거라 봅니다.)
4. PowBlock
네. 요즘 핫한 PowBlock 입니다.
Etash 알고리즘으로, 런칭한지 2달 되었는데 난이도 55T 찍었습니다.
가격이 마구 오르네요. POW 주제에 브릿지 만들어놓고, Uniswap 에 등록도 되어있습니다. 사실 유동성이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아직 900K MC) 블록 보상이 계속 줄어드는 구조로서 (1달마다 5% reduction) 저는 채굴 안하고 그냥 샀습니다. (0.08 구매)
이점은 카스파랑 좀 비슷하네요. 여기도 개발이 빠릅니다. 테스트넷 출시까지 한걸 보면, 생태계 구성을 준비중에 있는 것같아 초기 Octa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5. Canxium
역시 Etash 알고리즘인데, 얘는 좀 특이합니다. 넷해시가 올라서 난이도가 올라가면 채굴량이 줄어듭니다. 이게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그 알고리즘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채굴 500개까지 하다가, 그냥 사고 있습니다;;
6개월뒤로 잡혀있는 하이드로포크 -_- 를 기대하고 있는데, Offline-Mining 이 컨셉이네요.
문서 읽어봐도 뭘 어찌하겠다는 건지 이해도 안되고;; 하지만 특이한 컨셉이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에 역시 테스트넷을 출시하였고, 디코는 디게 조용한데 매달 개발 일지를 적는게 일 많이 하고 있어서 가격에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MC 가 무척 작아서 사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6. Clore.AI
이더 채굴 끝나고 Clore.AI 두세대 채굴기 돌려서 캐놓은게 13K 정도 갖고 있더라구요, 까먹고 있다가 최근 Gate.IO 상장한다는 말듣고 MEXC 에 바로 옮겨놨습니다. 꽁돈 같아서 기쁘네요 ㅠ (자랑입니다)
1번 빼고 2~5번은 잡거래소의 대표격인 Xeggex 에 상장되어있는데 거래 꽤 됩니다. (물론 다른 Tier 2 급 거래소에도 있습니다만, Xeggex 에 다 있어서 저는 이걸 씁니다.)
TAO, Noso 빼고는 모두 Etash 라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000장의 P106, 600장의 30HX 는 못팔겠더라구요. (그냥 잘 싸서 방습 처리한뒤에 놔두고 있습니다.)
제발 Etash 의 시대가 다시 와서 채굴이 활성화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TAO > Octa > Noso 이렇게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TAO 는 제가 투자를 안하고 있으니 망하라고 빌겠습니다 ㅠ
그래서 포기하고 10개 정도 사서 이번에 팔았습니다. 확실히 전망있는 좋은 코인입니다.
Octa.Space도 마찬가지로 전망이 꽤 좋은 코인입니다. 채굴방식도 Etash 이라 쉽습니다.
런포드, vast.ia와 같은 GPU 대여 방식이라 AI시장과 채굴시장이 커지면 덩달아서 커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저에게는 clore.ai와 중복이라서 전 주력을 clore.ai으로 두었고요.
Noso는 운영진들의 갑질이 심해서 짜증이 나서 접어네요
코인 자체의 전망은 관리자들이 돈욕심이 있고 코인에 대한 애착도 있어서 나쁘게 흐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제 채굴이 안되는 코인이라 땡글에는 소개할 필요가 없게된 코인입니다.
PowBlock, Canxium는 처음보는 코인이라 저도 분석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