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코인 채굴하자"…'로맨스 스캠' 피해 급증
연애, 결혼 등을 빌미로 접근해 가상자산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가 지난해 국내에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인 채굴 수익을 공유해준다며 송금을 유도하는 사기 행태가 유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블록체인 가상자산 규제기술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CIRC)가 국내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 받은 내역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CIRC 통계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CIRC는 지난 2020년 4월 설립됐다. 피해자 의뢰를 받아 혐의 지갑 주소를 추적, 분석해 최종적으로 자금이 어떤 거래소로 흘러갔는지를 확인해 사건 보고서를 작성해주고 있다. 기업 준법감시팀 등 공공기관 등에도 가상자산 추적·분석 교육을 진행해 자격증을 발급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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