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며칠 불장이 지속 되고 있네요.
이제는 채굴 하시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요런거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하이브 원격으로 관리할 수 없는 바이오스 설정이나, 직접 하이브를 재설치해야 한다던가 할 때 마우스, 모니터, 키보드를 들고 직접 가잖아요.
이게 괘 불편하지요.
그래서 노트북형식의 통합형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렇게 노트북 형식이구요.
HDMI와 USB 케이블이 있습니다.
열면 이런식으로 되고요, 힌지를 안으로 넣어서 예쁘게 하려고 했는데 키보드에 스페이스가 안 나오서 위로 붙였습니다.
모니터 부분은 접착재로 붙여서 나중에 다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터치패드가 있어서 마우스가 별도로 필요없어요.
선은 안쪽에서 USB 전원이 모니터로, 또다른 USB선이 키보드 마우스패드 데이터 선이고, 모니터에서 나온 HDMI케이블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테스트 해보니 잘 되네요 ㅎㅎ
제가 컴퓨터를 좀 많이 조립해서 그동안 많이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좀 편할 것 같네요.
아무조록 선배님들 올해도 건강하고 모두 힘냅시다~
https://www.aten.com/kr/ko/products/kvm/lcd-kvm-%EC%8A%A4%EC%9C%84%EC%B9%98/
IDC에서 컴퓨터 다수를 관리할때 일일히 모니터 붙였다 땠다 하기 번거로우니까
랙에 위같은 제품을 설치해놓고 스위치만 전환해가며 관리하는거죠.
또한 KVM 장치를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게 KVM over IP 죠.
https://www.aten.com/kr/ko/products/kvm/kvm-over-ip-%EC%8A%A4%EC%9C%84%EC%B9%98/
그런데 위같은 KVM over IP는 대부분 판매회사들이 엄청 비싸게 팔아먹고 있어서
(대부분 100만원 이상... ㅡ.ㅡ;;; )
그걸 저렴하게 구현해보려고 사람들이 라즈베리파이보드에 부속 부품을 붙여서
KVM over IP를 구현했는데, 그걸 PI-KVM 이라고 합니다.
즉, 채굴장에 KVM 스위치를 붙인 다음, 거기에 PI-KVM 을 장착하면
원격으로도 각 컴퓨터들의 바이오스 조작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일반적인 서버용 보드들의 경우 대부분 IPMI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서
보드 자체에서 원격기능을 통해 바이오스 조작이 가능하지만 채굴계열 제품들은
이런 IPMI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 하나도 없어서 아쉽죠.
인텔쪽의 경우 Q계열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 ( Q170/Q270/Q370 등등 )은 인텔 자체에서
제공하는 IPMI 기능인 Intel VPro AMT 기능이 가능한데, 채굴보드들중에서 유일하게 Q계열
칩셋을 사용한 Asrock Q270 Pro BTC+ 보드의 경우 바이오스 단에서 AMT 기능을 막아둔것 같더군요.
물론 Q계열 칩셋을 사용했는데 AMT기능이 막혀있는 경우, 그것을 바이오스 개조를
통해 뚫는 방법이 있어서 아마도 위 제품에 그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제품을 직접 입수해서 실험해본 적은 없어서 확답은 못하겠네요.
만약 가능하다면, AMT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도 컴퓨터 끄기/켜기/바이오스 조작/OS설치가
모두 가능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