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15일부터 개인채줄장 만들어서 채굴한지 1년 4개월 됐네요.
실제로는 3월부터 했지만 본격적으로 채굴장 임대해서 한게 5월부터니까요.
내 개인 비상금으로 한건 이더 들어올때마다 팔아서 원금회수 벌써 끝냈는데
집사람 채굴기들은 하나도 안팔아서 결국 지금시세로 하면 원금 60% 회수되네요.
어쨌거나 채굴 시작하고 지금까지 무료한 일상에 활력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셋팅하느라 힘들거나 채굴기 다운되면 달려가기 힘들때도 있었지만 그것도 지나고 보면 즐거움이였네요.
마침 본업때문에 멕시코 출장을 9월20일부터 3개월 가야 합니다.
이더 POS 시점에 채굴기들 다 내리고 출장 갔다 오면 뭐라도 방향성이 나와 있을테니 거기 따르면 될것 같습니다.
빙하기라서 계속 채굴기를 꺼놔야 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대체 코인이 생기든 3개월 뒤에는 뭔가 보이겠죠.
모든 채굴러들에게 희망이 생기는 결말로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S 채굴이든 뭐든 젊을때 해야 됩니다.
노안 때문에 그래픽카드 중고 거래할때 뒤에 글씨 잘 안보여서 돋보기로 보거나 커넥트 끼우는 구멍 안보일때는 정말 현타 옵니다.
채굴기 조립할때나 몇번 들고 옮길때나 2층 채굴장으로 채굴기 몇번 들고 왔다 갔다 할때 무릎 관절이 아플때도 이나이에 뭐하나 싶죠.
이번에는 이나이에 멕시코 출장이라니..그래도 본업 원화채굴에 전념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