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세가 나락으로 가니 채굴유튜버들+판매자들이 뭐라말하는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마지노선을 이미 지나거나 눈앞에 두고 있다고 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위탁한다는건 절대절대절대 아니지만...
위탁 채굴은 이미 마이너스 구간이라 알고 있습니다. 가정채굴도 마찬가지지만 가정에서는 플러그 뽑으면 되지만 1년~3년 계약한곳은 마이너스라도 강제로 돌려야 하나요? 아니면 일단 정지해놓고 6개월후에 다시 돌리면 계약기간이 자동연장이 되는건가요? 참치급 채굴하는 친구가 자기도 위탁인데 마이너스라도 상관없이 그냥 돌린다는데 이놈은 2~3월에 신품 구매한 3070ti 6웨이가 7~8대 꺼져있는데도 켤생각안하고 기냥 놀러댕기네요. 있는자의 여유는 부럽습니다.
없는자들은 여름전기세 코인가격 하락 채굴난이도 신경쓸게 많은데요.
예를 들어 전성비 가장 좋은 RTX3070 으로 6way 정도를 구성해서 60MH/s x 6 = 360MH/s 를 맞추고
돌린다고 칩니다. 그럼 보통 CPU+보드+메모리쪽의 소비전력이 6세대급 기준 대략 35W 정도 나오고
RTX3070 들은 개당 평균 115W 정도씩 나오니까
35 + ( 115 x 6 ) = 725W
하지만 이건 파워의 효율을 무시한 값인데, 보통 채굴용 파워들이 85% 브론즈급 효율을 가진 경우가 많으니까
벽전력으로 계산하면
725W / 0.85 = 853W
정도가 됩니다.
그럼 한달 위탁 요금 계산해 보면,
140원/KWh인 경우 : 0.853KWh x 24 x 30 x 140원/KWh = 85,982원
180원/KWh인 경우 : 0.853KWh x 24 x 30 x 180원/KWh = 110,549원
요즘 360MH/s 의 채산량은 0.1253ETH, 현재가 172,886원정도니까 순수익은
140원/KWh인 경우 : 172,886 - 85,982 = 86,904 원
180원/KWh인 경우 : 172,886 - 110,549 = 62,337 원
만약 이미 원금 회수가 된 사람이라면 현재 가격의 이더리움조차 아직은 위탁채굴로도 수익이 남습니다.
140원/KWh인 채굴장은 85,982원 / 0.1253ETH = 693,567원/ETH
180원/KWh인 채굴장은 110,549원 / 0.1253ETH = 882,275원/ETH
정도가 위탁요금과의 마지노선이네요.
물론 위의 계산은 원금회수가 끝난 사람들이 순수하게 위탁채굴금액만 내고 쓴다는
가성하에서의 순이익 계산입니다.
대부분 자가채굴장에 비해 위탁채굴하시는 분들의 규모가 더 영세한 편이라서
위탁하시는 분들일수록 원금회수 안된 분들이 많아서, 채굴기 대출잔액(신용카드로
채굴기를 구매한 사람들은 할부금잔액)의 원리금까지 고려한다면 이미
마이너스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