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땡글이나 단톡방에서 채굴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 글들이 올라온게 어제 오늘일은 아니겠지만
그 빈도수나, 내용을 보면 채굴의 미래가 그 어느때보다 불안정하다는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봅니다.
허나 낙관적인 분위기나, 비관적인 분위기를 몰고 가는분들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각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이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채굴로 먹고사는 집단은 크게 3부류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채굴자, 그래픽카드업자, 위탁장 (재단이나 트레이더는 제외하였습니다)
재미있는게 낙관적인 분위기로 몰아갈경우 이득을 보는 집단은
그래픽카드업자, 위탁장입니다.
카드업자야 넷해시가 늘어나든말든,
신규채굴자나 증설이 늘어나면 카드가격, 매출이 올라가니깐요
위탁장도 마찬가지로 위탁맞기는 채굴자들이 늘어나니 이득입니다.
특히 카드업자같은경우 다음주에 포스가 확정되더라도,
어떻게든 희망회로 돌려서 물량 넘기고 싶겠죠.
반면에 채굴자같은 경우는 비관적인 분위기일수록 기대수익이 높아집니다.
글카가격이 떨어지거나, 중고로 싸게 나오는 채굴기들이 많아질수록 증설하기 좋거든요
그리고 영향은 크지는 않지만 넷해시가 늘어나는걸 막을 수도 있구요.
간혹 채굴자들이 불안감 조성말라고 입에 거품무는데
자기가 현재 채굴에 확신이 있으면, 안좋은 분위기에 싸게 나오는 중고 채굴기 매입하면 됩니다.
신규유입 줄어들수록 이익보는 채굴자가 불안감조성을 욕한다? 웃기는 이야기죠.
단톡방을 보고있으면
위탁장이나, 카드업자은 낙관론 펼치는게 맞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할꺼구요
반대로 채굴자들이 낙관론을 주장한다? 멍청한겁니다.
정상인들은 휘둘리지 마시고, 중간에서 본인 돈 따먹을 생각만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