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모가 주 발열원이 되는 발열체에 대해 공조방식이 아닌 에어컨같은 압축기를 통한 냉각기기로 식힐 경우 원래 발열체의 1.5배 수준의 전력이 필요하다는건 이론적인 계산값입니다. 에어컨의 전력효율에 따라서 편차는 발생하겠지만,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바뀔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서버실들에서도 도입할 장비들의 전력량을 기준으로 항온항습시스템의 규모를 결정하고, 그럴때 대부분 위처럼 계산된 값으로 도입하지, 계산없이 그냥 대충 설치한다음 돌려보고 '어~? 여름에도 온도 잘나오네~ 이정도면 되지 않아?' 식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뭐 땡글 보면, 이론은 무조건 무시하고 싶은 분들이 꽤나 많더라고요. 정작 자신들이 쓰는 모든 기기들이 그 이론들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들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