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건담맨님이 차단된 것이 추천글까지 올라갈 정도로 핫하네요.
우선 저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과 내로남불,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적폐청산이니 뭐니 하며 자기 입맛대로 시스템을 바꾸는 현 여당도 싫고 그런 여당에 특정 프레임을 씌우는 야당도 싫어합니다. 아주 중립적인 위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건담맨님이 잘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중국과도 다름 없는 코인 규제와 부동산 거품을 초래한 것이 현 정부이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으나 여긴 정치 이야기를 하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가족끼리도 자제하라는 정치 이야기를 정치 커뮤니티도 아닌 곳에서 대놓고 하시던데 신고 안 당하는 게 이상할 정도이죠. 건담맨 님은 과거 네이버의 한 컴퓨터 관련 카페에서도 과도하게 본인의 주장을 내세우거나 정치색을 드러내며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운영진들과 잦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여기와 마찬가지로 건담맨님은 꾸준히 질문글에 답을 해주셨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였거든요. 그러다가 운영진의 정치 사상, 행태가 마음에 안 든다는 뉘앙스의 글을 몇 차례 작성하시고 활동정지도 몇 번 당하시다가 결국 자진해서 탈퇴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카페 운영진들의 정치 성향이 소위 말하는 486 진보 세대들이며 특정 사상에 편향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 문제로 인해 해당 카페에서 글을 쓴 적도 있고 운영진들과의 마찰 역시 있었습니다. 해당 카페에서는 총선, 대선 시즌만 되면 소위 말하는 진보 성향의 정치인들을 옹호하는 뉴스를 퍼온다거나 보수당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뉴스를 퍼온다거나 하는 행위를 카페 운영진들 차원에서 진행하였고, 해당 카페의 배너조차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세월호 마크가 버젓이 있거든요.
그러나 그와 별개로 이런 문제는 굳이 안 일어나도 될 문제이며, 본인의 감정을 감추고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내용만 다루어도 될 것을 괜히 정치적인 성향을 가지고 편 나누는 행동을 할 이유는 없는 거죠. 해당 카페에서도 열심히 댓글 달고 활동하시더니 나중에 가서는 남들에게 자신의 의견과 사상을 주입시키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반박하는 그런 사냥개밖엔 안 됐습니다. 그까짓꺼 그저 커뮤니티일 뿐인데 본인과 성향 좀 안 맞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을 수도 있고 본인 생각과 다르면 그냥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닐까요? 굳이 상대를 까내리고 욕하며 그 쪽 사람들은 다 그렇네~ 하며 획일화시키는 것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가입한 커뮤니티의 취지에 맞는지부터 생각해보셔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 땡글에서 찬양하듯 하는 게 웃길 정도입니다. 사실 그 분이 쓴 댓글만 봐도 좋은 댓글도 있으나 이래라 저래라 지적하거나 말이 그때 그때 다른 모습도 자주 나오고 단정짓듯이 공격적으로 말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남들과 소통하려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남들이 받아들이게 하려는 성격은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안 좋고, 너무 극단적이에요. 조금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정치 관련은 하나라도 아예 표출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