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초에 떙글에서 열공한후 큰꿈을 안고
1억 3천만원 들여서
1080ti 95개 구해 채굴에 입문했었습니다.
1년정도 채굴했었는데
채산성이 좋지않아 전기세 내면 조금 남더군요
어떻게든 수익을 올려보려고
현금 더 보태서 트레이딩하다가...
고스란히 다 말아먹었네요
하다하다 더 이상 대출이 안된다 할 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대충해도 날린돈이 2억이 넘네요... ㅜㅜ
그이후 정신차리고
한눈팔지 않고 그냥 일만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코인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고
채굴기는 그냥 창고에 쳐박아두고
잊어버리고 지냈습니다.
그랬는데...
지지난주에 그때 같이 코인하던 지인한테 전화가 왔네요
요즘 코인 떡상했다면서
혹시 코인 가지고 있는지...
채굴기 돌리고 있는지...
코인의 “코”자도 꺼내지 마라 하고 끊었는데...
참... 이게 또 머라고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전화온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용기내어 빗썸에 들어가 보니 접을때보다
비코가 거의 열다섯배 뛰었고 다른 코인들도 어마 하더군요
클릭하는 커뮤니티마다 코인으로 난리가 나있고
온세상이 코인세상이더군요
아아....... ㅠㅠ
두서가 길었습니다.
창고안에 채굴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고민하고 있습니다
땡글을 검색해봐도 2년만에 보는거라 전혀 감이 전혀 없네요
채굴량이나 시세를 알면 결정할수 있을거 같은데...
혼자 고민하다 횐님들한테 객관적 의견을 여쭤보는게 맞을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횐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1.1080ti 95개 돌린다고 한다면 전기세내고 요즘 월수익은 얼마정도 되는지요?
2.횐님들 생각에 채굴기를 처분하는게 나은지요? 아니면 돌리는게 나은지요?
3.아니면 일부를 처분하고 일부를 돌리는건 어떤지요?
4.전부 처분한다면 시세가 어느정도 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