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비트코인, 공급 제한이 최대 약점 될 수 있다"
비트코인(BTC)의 고정된 공급량이 가장 큰 약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인 펀더멘털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의존해 거래되며, 이는 가격 변동성과 투기성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브스의 칼럼니스트 존 탬니(John Tamny)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그 고정된 공급량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동시에 가격 하락 시 수요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은 가격 상승만을 보장할 수 없으며, 이는 펀더멘털 없이 단순히 투기에 의존하는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탬니는 비트코인이 '화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격이 계속 오른다고 믿는 자산을 화폐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거래 수단보다는 자산의 가치 상승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이 발생하면, 공급 제한이라는 특징이 시장에서 실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비트코인 구매자는 하락 시 자산의 실질적 가치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그 고정된 공급량과 투기적 성격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탬니는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닌 투기의 대상일 뿐이며, 이는 지속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구조를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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