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타 랠리' 끝났나?...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위험 신호
비트코인(BTC)의 산타 랠리가 주춤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8일(현지시간) 현재 10만500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고점인 10만6,214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매수세 감소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9만8,400달러와 9만7,500달러로, 이를 하회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약세 패턴 형성
이더리움(ETH)은 최근 4,100달러 근처에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현재 3,640달러에 거래 중이며, 단기 지지선인 3,707달러를 테스트하고 있다. 만약 이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3,3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심리적 지지선인 3,000달러 근처로도 밀릴 수 있다. 거래량 감소와 RSI(상대강도지수) 둔화는 매수세 약화를 나타내며 추가 매도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도지코인의 지속적인 하락
도지코인(DOGE)은 현재 0.3592달러로 하루 만에 8%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을 이끈 주요 지지선이 붕괴되었으며, 50일 이동평균선(EMA)인 0.3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0.28달러의 지지선을 하회하면 0.21달러까지의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RSI는 56으로 과매도 상태는 아니지만, 하락세가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지지선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 조정이 진행될 경우, 더 긴 통합 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 조정을 넘어 장기적 상승을 위해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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