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2조1105억원 '추매'…"전체 공급량 2% 보유"
지난달 6조4032억원 BTC 매수 이어
12월에도 끊임없는 BTC 매수 행보
마이클 세일러가 설립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15억달러를 투자, 비트코인(BTC) 1만5400개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이클 세일러는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평균 구매가 9만5976달러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 4주 연속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장 속에 끊임없는 '추가 매수'를 감행, 시장 안팎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46억달러(한화 약 6조4032억원)를 투입, 비트코인 5만1780개를 추가 구매한 사실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이후에도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목적으로 이자율 0%의 '컨버터블 노트'를 발행을 예고, 컨버터블 노트를 통한 모금 희망액을 17억5000만달러(한화 약 2조4356억원)라고 공개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끊임없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0만2100개로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2%를 차지한다.
https://www.blockstreet.co.kr/news/view?ud=2024120312262544817
토종코인의 반란이 시작됐다...카이아, 하루 사이 60% 급등 '눈길'
카이아 차트 /사진=빗썸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가 하루 만에 60% 급등했다.
빗썸에 따르면 카이아는 3일 오전 9시 기준 566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60.8% 상승한 수치다. 카이아가 출시 후 5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아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라인의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지난 8월 29일 메인넷을 정식 출시한 뒤 시장의 이목을 끌어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한 수사와 클레이튼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에서 비롯된 사법 리스크 등 우여곡절 끝에 출시됐기 때문이다.
다만 카이아는 시장에서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다. 출시 후 100원대에 접어든 가격은 2개월 넘게 지속되다가 11월 중순이 지나서야 200원대를 회복하기에 이른다. 이후 점진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그래프는 12월에 접어들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새벽 500원대를 넘어섰다.
카이아 재단은 하루 전 공식 미디움 채널을 통해 카이아 포탈 버전 1.3 릴리즈 공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공지에서 "카이아 생태계 유저는 카이아 포탈의 미션에 참여함으로써 카이아 디파이 생태계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고, 동시에 참여도에 비례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며 "이번에 추가된 미션의 참가 방식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DEX가 아닌 렌딩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고 알렸다. 이는 3일 오후 3시부터 적용된다.
지난달 18일에는 라인야후 웹3 자회사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서비스 범위를 한층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재단은 공식 미디움 채널을 통해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와 협력하여 사용자가 메시징 앱에서 직접 광범위한 분산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디앱 포탈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들의 협력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앱 인 앱' 모델의 청사진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빌더 지원 프로그램 카이아 웨이브도 운영한다.
또 코인 시장을 둘러싼 가상자산 담론도 국내 시장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과세 공제 한도를 올려서라도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시행하고자 했던 방침을 접고 정부·여당의 2년 추가 유예안을 수용한다는 의견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통해 지난 1일 밝혔다. 법인계좌 허용에 따른 코인 시장 양성화 전망도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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