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조정 임박?…조심해야 할 3가지 경고 신호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전문가들은 일부 주요 지표들이 시장의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밈코인 열풍이다.
도지코인(DOGE)과 같은 밈코인이 급등한 후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투기적인 관심이 집중된 상태로 장기적인 시장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근 피페(PEPE) 코인은 700% 급등 후 조정을 겪었고,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1500%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안정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높은 레버리지 비율이다.
크리스 마르잘렉 크립토닷컴 CEO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에서 높은 레버리지 비율이 지속 가능 수준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에 도달하기 전, 시장에서 레버리지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1월 13일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0.215로, 최근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극단적인 탐욕 지수다.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가 84에 도달하며 ‘극단적 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조정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전에도 탐욕 지수가 높을 때 암호화폐 시장은 대규모 조정을 겪었다. 비트코인은 9만3천300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도달했지만 과거의 사례와 같이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경고 신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조정이 다가올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ttps://www.coinreaders.com/13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