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네트워크 개선 계획 발표…확장성·탈중앙화·포용성 강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방콕에서 열린 Devcon 2024에서 이더리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탈중앙화, 확장성, 포용성 강화를 강조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을 “세계 컴퓨터”라 지칭하며, 글로벌 분산 경제를 지원하는 기초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과 탈중앙화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PoS 모델은 채굴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참여자들에게 개방적이며, 네트워크를 더욱 안정적이고 포용적인 구조로 만든다고 부연했다.
또한,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높이는 레이어 2 솔루션의 역할을 강조했다. 옵티미스틱 롤업과 ZK 롤업 같은 레이어 2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는 대량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프체인에서 거래를 완료하고 메인넷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레이어 2 수수료가 50센트에서 0.1센트 이하로 감소해, 이더리움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부테린은 이러한 비용 절감이 이더리움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확장성이 향상됨에 따라 잠재 사용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PoS 프레임워크가 포용적이고 공평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레이어 2 네트워크의 통합적이고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성을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coinreaders.com/13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