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근접한 것은 트럼프 때문"...블룸버그 보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코인 개당 1억원 넘어서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뛰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은 친암호화폐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도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투자)라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이 랠리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이 60% 이상으로 반영되는 등 각종 예측 사이트는 트럼프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트럼프가 암호화폐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을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발언하는 등 상대 후보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옹호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을 적극 돕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한편 30일 오전 우리나라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4% 가까이 상승, 1비트코인이 1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출처 : 딜라이트닷넷(https://www.delight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