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6만 8000달러 ‘터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간밤 6만 8000달러를 ‘터치’했다.
16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16% 하락한 9045만 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선 전날보다 2.17% 상승한 90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46% 뛴 6만 7036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14% 내린 351만 원, 빗썸에선 24시간 전보다 1.12% 오른 351만 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선 전날 대비 0.86% 밀린 260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간밤 6만 8000달러선까지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인 것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디지털 자산 부문에 불안정성이 다시 나타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거래 자문 기업 컴버랜드 랩스 분석가 크리스 뉴하우스는 이날 비트코인이 7월 이후 최고치에 오른 것은 “시장과 정치적 요인들이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비온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