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메이저 알트코인 증권 다시 주장…"솔라나·폴리곤도"
SEC가 10일 시카고 소재 암호화폐 기업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솔라나(SOL) ▲폴리곤(POL) ▲코스모스(ATOM) ▲알고랜드(ALGO) ▲파일코인(FIL) 등의 주요 알트코인을 또다시 증권으로 주장했다.
SEC는 10일 컴벌랜드 DRW에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포함, 다양한 증권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SEC가 공개한 기소장에는 2022년부터 SEC가 임의로 증권으로 분류했던 암호화폐들이 이름을 또다기 이름을 올려 시장 안팎의 눈길을 끌었다.
SEC는 2022년 6월을 시작으로 약 1년간 주요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비트렉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기소하며 이들 거래소가 판매한 암호화폐 다수를 증권으로 분류한 바 있다.
SEC가 2023년까지 증권으로 분류한 암호화폐는 ▲에이다(ADA) ▲솔라나 ▲폴리곤 ▲파일코인 ▲샌드박스(SAND) ▲엑시인피니티(AXS) ▲칠리즈(CHZ) ▲플로우(FLOW) ▲니어프로토콜(NEAR) ▲대시(DASH) ▲인터넷 컴퓨터(ICP) ▲보야지 토큰(VGX) ▲넥소(NEXO) ▲알고랜드 ▲오미세고(OMG) ▲대시(DASH) ▲모노리스(TKN) ▲나가(NGC) ▲리얼 이스테이트 프로토콜(IHT)다.
SEC가 2023년까지 증권으로 분류한 암호화폐들의 운영 재단들은 저마다의 입장을 통해 증권성을 부인해온 바 있다. 하지만 SEC가 기업 기소를 통해 또다시 증권성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SEC가 재차 증권으로 주장한 암호화폐들은 시가총액 5위와 40위, 49위, 64위, 66위를 기록 중인 대형 알트코인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해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논리를 바탕으로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과 숱한 갈등을 벌여오고 있다. 이런 갈등을 토대로 겐슬러 위원장에 대한 미국 정계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9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다수의 하원의원들은 겐슬러 위원장의 규제 행태를 집중적으로 지목, 겐슬러 위원장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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